콘텐츠 마케터가 돌아보는 2019년(feat.회고)

저는 콘텐츠 마케터 입니다. 이전에 퍼포먼스 마케터에 관한 글을 썼는데 왜 또 콘텐츠 마케터냐고요? 이전의 그 글 조차 하나의 콘텐츠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콘텐츠 마케팅이 적성에 맞나봐요. 데이터 분석도 좋지만 글 쓰는 건 더 좋아요. 글 한 편을 쓰려고 지식을 정리하고, 사실을 확인하고, 논리를 재구성하는 단계에서 제가 성장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회사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도 하고 콘텐츠 마케팅도 하고 영상도 하고 많은 것들을 하고 있지만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저는 결국 ‘콘텐츠 마케터’를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제 직업에 맞게, 아니 적성에 맞게 올해 제가 만든 콘텐츠들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고 합니다.

콘텐츠는 ‘매체가 전달하는 정보'(위키가)라고 하는데, 저는 그 경계를 무너뜨려서 제가 생산한 모든 것들을 콘텐츠로 부르고자 합니다.(이 글에서 만큼은) 사진, 영상, 글, 강의, 컨설팅, SNS, 커뮤니티 내 포스트, 발표자료 등 제가 만들어 낸 것은 모두 제게 소중한 것들이니까요.(아구아구 내 시키들) 무엇을 만들었는지 한 번 살펴보시죠. (미래의 나에게 하는 말)

 


SUMMARY


 

카테고리횟수
동영상 기획/제작19
발표2
브런치11
블로그 생성1
블로그 포스팅12
세미나 기획/운영3
오프라인 강의20
온라인 강의1
인스타그램 계정1
책 출간1
페이스북 그룹11
Total82

 

 


2019.01

  • 오프라인 강의 5회
  • 브런치 2회
  • 페이스북 그룹 1회

2019.02

  • 오프라인 강의 3회
  • 브런치 1회
  • 페이스북 그룹 2회

2019.03

  • 오프라인 강의 1회
  • 세미나 기획/운영 1회
  • 브런치 1회
  • 페이스북 그룹 2회
  • 동영상 기획/제작 3회

2019.04

  • 오프라인 강의 2회
  • 브런치 1회
  • 발표 1회
  • 동영상 기획/제작 4회

2019.05

  • 오프라인 강의 3회
  • 책 출간
  • 동영상 기획/제작 6회
  • 세미나 기획/운영 1회

2019.06

  • 오프라인 강의 3회
  • 동영상 기획/제작 4회
  • 브런치 1회
  • 페이스북 그룹 2회

2019.07

  • 페이스북 그룹 1회

2019.08

  • 브런치 2회

2019.09

  • 오프라인 강의 1회
  • 브런치 2회
  • 세미나 기획/운영 1회

2019.10

  • 인스타그램 운영 1개
  • 페이스북 그룹 2회
  • 동영상 기획/제작 2회

2019.11

  • 블로그 생성
  • 블로그 포스팅 11회
  • 브런치 1회
  • 페이스북 그룹 1회
  • 오프라인 강의 1회

2019.12

  • 발표 1회
  • 블로그 1회
  • 오프라인 강의 1회
  • 온라인 강의 1

 


2019.01


펭수, 펭수짤, 펭하,

오프라인 강의

2018년 12월,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두 번의 테스트와 수요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정식으로 2019년 1월에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NUC(Notion Use Case)는 페이스북 그룹과, 12월 강의에 참석하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50개의 사례를 준비해 소개해주는 회심의 강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노션 자체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도 않았고, 제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봤자 케이스가 다 돌고 돌기 때문에 케이스들이 다 비슷비슷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죠. 그래서 빠르게 접고 두번째 컨셉인 새해 계획 세우기로 넘어갑니다. 시의가 적절했는지 노션 자체의 수요가 많았는지 강의 오픈한다고 페이스북에 올리자마자 30분 만에 마감되었고, 대기 댓글도 50개가 넘었습니다. 공정성을 위해 선착순을 유지했으나 아무래도 듣지 못한 것 자체가 불편을 낳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인원을 받아서 할 수도 있었으나 참석자들의 만족도와 참석자들이 질문을 최대한 많이하고, 저도 모두 다 답변을 해드리기 위해 참석 인원을 10명으로만 한정 지은 것이 문제였죠. 제 잘못이네요. 그래도 오전/오후 분반까지 나뉠 정도로 많은 수요로 인해 성황리에 강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2주 간격으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강의 오픈 > 참가자 모집 > 운영 > 강의 > 피드백 반영 > 후기 작성 > 강의 오픈’을 2주 간격으로 혼자 진행하느라 아주 바쁜 나날들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도 들을 수 있었고, 만족도 조사에서 점수가 높게 나올 때마다 성취감도 느끼는 등 아주 좋았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강의의 발판이 되기도 했고요.

 
브런치

노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2개에 대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까지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설명서 정도죠. 오프라인 강의를 운영하고 강의안을 반영하느라 글에는 전혀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아주 빠르고 간단하게 사용 방법만 써뒀는데 아직도 이 기능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노션

한창 다크모드가 나올 때 였습니다. 마침 노션에서도 PC 버전 다크모드가 출시되어 다크모드에 어울리는 테마를 찾다보니 우주가 생각나서 우주를 컨셉으로 다크모드 테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다크모드 출시가 얼마 안되었다보니 사람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2019.02


오프라인 강의
  • 2019, Notion으로 새해 계획 세우기+수원

1월의 오프라인 강의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서만 진행했던 강의가 수원에서도 요청이 들어와서 수원까지 가서 강의를 했더랬죠. 수원은 개인적인 지인이 있어서 가긴했지만 서울이 아니라 타 지역에 강의를 하러 갔다는 생각이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었습니다.

 
브런치

이사를 한지 얼마안됐지만 월세에 대한 부담 때문에 다시 이사를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때 당시 이사 할 때 사용했던 템플릿과 정보들을 둘러보고 있을 때 콘텐츠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라는 것 자체가 오랜 고민과 고려할 것들이 많다보니 만들어두면 언젠가 써먹겠지 해서 만들었다가 또 막상 이사할 때는 다른 걸 고려하느라 이 템플릿을 보게 되지 않더군요. 브런치에 박아두면 또 생각나겠지하는 기억 타임머신 용이었습니다.

 
노션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노션 스티커를 어디서 만드시고, 받아오시고 하셔서 저도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하시는 분들께 제공해드리고자 만들었습니다. 회사 로고를 출력해서 사용하게 되면 법적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본사에 질문도 해봤지만 판매하지 않으면 출력해서 사용해도 상관없다고 하여 맘편히 만들었죠. 저는 노션 스티커를 받은 사람이 노트북에 붙여서 내가 노셔너(Notioner)라는 걸 알리기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받은 노션 스티커들은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붙이기 부담스러웠죠. 그래서 직접 길이도 재보고 이리저리 다른 스티커도 본 다음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 되는 작은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세 종류의 크기가 다른 스티커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가 만든 가장 작은 스티커가 제일 잘 나가더군요. 크기별로 용도를 다르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결국 모두 팔리기는 했지만 추가 생산시에는 제가 만든 크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노션 사용자들은 스티커를 많이 반겨줘서 나눠드릴 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들곤합니다.

 


2019.03


오프라인 강의

3월이 되고, 날이 풀리고, 햇빛이 반짝 반짝 해지면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갈거라는 생각을 해서 여행을 주제로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2월 쯤 지나면 새해 계획은 잘 안세우기도 하고요. 이상하게도 3월부터는 강의 수요가 많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여행 강의는 잘되었지만 두번쨰 강의는 완전 폭망.. 주제가 잘못된건지 수요가 없어진건지 그 때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이후에 강의들로 미루어보아 주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행 주제는 왜 안됐을까요. 다른 메모나 협업에 관한 주제는 강의가 좋았거든요. 여행 갈 때 노션으로 계획짜면 좋습니다. 여러분!

 
세미나

2019년 2월, 사람들의 성원에 힘입어 처음으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스파크플러스의 장소 후원을 받기도 했죠. 발표자 분들도 스스로 발표를 하고 싶다고 해주셨고, STAFF까지 도와주신다고 하신 분들이 있어서 수월하게 세미나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활동으로는 세미나라는 걸 처음해본 터라 스스로 미숙함을 탓했지만 첫 실행을 했으니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뵙기도 했고요. 도와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브런치

3월 세미나가 끝나고 며칠 뒤에 페이스북 그룹의 멤버가 3,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처음 만들어 본 그룹이자 커뮤니티였기 때문에 3,000명이 얼마나 큰 숫자인지 감이 오지 않았죠. 제가 직접 3,000명을 모두 만난 것도, 모두 초대한 것도 아니라서 실제로 저에겐 숫자일 뿐이지 그렇게 큰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페이스북을 오래 하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사람들이 3,000명은 엄청난 숫자라며 많은 찬사를 보내주시기에 어쨌든 대단한 경험인가보다!하고 글을 써보았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난 글이 아니다보니 발행하고 나서도 글에 대해 크게 와닿지 않았고, 내용이 좋단 생각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쓴 글이지만 제가 부끄러워하는 글이 되었죠. 하지만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보게 되면 이런 글 다시는 쓰지 말라고 스스로 되새기라는 생각에!

 
노션

다크모드의 유행이 끝났다기보다는 새로운 아이콘 사이트를 알게 됨과 동시에 제 마음에 봄이 왔습니다. 정확하게는 새로운 사이트를 알게되고 > 아이콘을 통해 대쉬보드를 바꿔보자 > 곧 봄이니까 벚꽃을 주제로 바꿔보자가 된 것입니다. 아이콘 사이트와 봄을 컨셉으로 하여 새로운 대시보드를 만들었고, 이 컨셉은 가을까지 쭉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지만요.

3월에는 집필 제안이 들어와서 출판사와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3,000명이 넘긴 시점에 출판사에서 출판사 홍보도 할 겸 3,000명 기념 이벤트를 하자고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상품도 전부 직접 보내주시겠다면서요. 정말 정말 감사하게도 그렇게 이벤트를 기획 후 런칭하여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이펍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동영상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꿀팁들이 있는데 말로 설명하는 것보단 동영상이 쉬울 것 같아서 화면 캡쳐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역시 동영상 최고! 정식 유튜브는 아닙니다. 글로 쓴다면 조금 더 시간과 노력이 덜 들어가겠지만 아무래도 영상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편집이라고 할 것도 없이 거의 녹화 > 업로드였습니다.

 


2019.04


펭수 펭수짤 이유는없어 그냥해

오프라인 강의

노션은 협업툴이다 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주제로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할 때는 메모, 업무적으로 사용할 떄는 협업툴이라는 노션의 본질에 집중하여 업무 관리, 협업에 초점을 맞춰 강의 주제를 변경했고, 이 주제는 아직도 제 강의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브런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으면서 쉬운 기능을 이용한 콘텐츠가 없을까 하여 쓴 글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 고민을 한 건 아니지만 문득 떠올라서 써봐야지! 하고 쓴 글이죠. 저는 많은 아이디어들이 제 머릿속을 스쳐가서 글 주제를 따로 저장해두곤 하지만 실제로 쓰는 글은 떠올랐을 때 바로 써보고 싶은 글만 씁니다. 다른 아이디어들은 그 때는 좋았어도 막상 마음이 생기질 않아서 넘어가는 주제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온 주제는 제 마음에 들기도하고, 제가 재밌게 썼으니 사람들이 좋아해주시기도 하고요. 제가 읽은 책을 노션으로 관리하는 용도로 활용 사례 정도로 썼습니다. 해당 내용은 나중에 유튜브를 제대로 할 때 동영상까지 만들게 됩니다.

 

인사이터 – 토론클럽
  • 브랜드의 선과 악, 입소문 마케팅

인사이터라는 비즈니스 토론클럽을 외부활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와 사람들과 토론을 나누는 건데요. 저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입소문 마케팅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진행 방법, 팁 같은 것들을 알려주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Youtube

마찬가지로 동영상을 캡쳐했습니다. 이 때까지도 단순 기능을 보여드리기만 할뿐 별다른 편집 같은 건 사용하지 않았어요. 유튜브를 시작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걸 알았기에 이런 영상들로 맛보기만 하고 있던 시절입니다.

 


2019.05


오프라인 강의

오프라인 강의를 3건 했습니다. 개인 강의와 인사이터와 DDD라는 플랫폼에서 초청해주셔서 진행했죠. 질문도 많이해주시고 반응이 좋았습니다.

 
책 출간 

올해 가장 큰 이벤트 였던 책이 나왔습니다. 책 출간일에는 조금 특이한 인연이 있습니다. 제게는 22년이 된 친구가 있는데, 2017년 친구와 함께 초밥집을 창업했습니다. 친구의 오랜 꿈을 이루게 된거죠. 그게 2017년 8월 10일, 제 생일입니다. 그런데 제 오랜 꿈인 책 집필이 2년 뒤인 2019년 5월 16일 친구의 생일에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생일에 각자의 꿈을 이룬 게 더욱 깊어진 관계가 된 것 같습니다.

 

Youtube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달입니다. 채널 아트, 아이콘, 녹화 방법 등 유튜브를 제대로 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알아보았던 시기이기도 하죠. 이 때 제대로 한 번 해볼까? 싶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기획/촬영/편집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했습니다.

 

세미나

두번째 노션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커뮤니티 내에서 공개적으로 STAFF를 모집하고, 발표자를 모집해보았습니다. 생각지 못한 사람들이 오면 어쩌지, 발표 퀄리티가 낮으면 어쩌지 등 공개 모집 방식에는 정말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저 혼자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 원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집했습니다. 다행히도 STAFF와 발표자 모두 너무나 뛰어나신 분들이 와주셔서 성황리에 끝맺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2019.06


오프라인 강의
  •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
  • 교보문고
  • 협업툴 대전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시작하게 됩니다. 판교에서 진행한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 서울에서 가장 멀리 가본 경기도 파주, 회사에서 진행한 협업툴 대전까지 판교와 파주까지 강의를 해보러 가는 새로운 경험이라 너무나 신기하고 행복했습니다.

 

Youtube

본격적으로 유튜브에 꽂혀서 동영상 촬영을 한 달이기도 합니다. 패스오브엑자일이라는 5월 말 정도부터 패스오브엑자일이라는 게임에 꽂혀 그룹도 만들고 게임 플레이를 라이브 스트림을 진행하기도 했죠. 저는 게임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게임 자체를 쉽게 질려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30일 동안 팔굽혀펴기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림으로서 몽이 좋아졌다는 사람의 영상을 보고 홈트레이닝을 영상을 촬영해서 올리게 됩니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스쿼드,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정도 하고 끝나는 간단한 영상이었는데 21일 정도까지 지속하다가 허리를 다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브런치

 

노션

점심 먹을 때 마다 메뉴를 고민하는 저 자신을 돌아보며 맛집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 그러나 팀원들과 함께 정해야하는 점심이기에 저 데이터베이스 자체는 잘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유했던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뿌듯했습니다.

 


2019.07


펭수,펭짤,펭수짤,털썩

노션

번아웃이 왔는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달이었습니다. 집 > 회사 > 집 > 회사만 반복하던 시기였죠. 너무 아무것도 안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될 것 같아서 생각해왔던 노션레터를 만들었습니다. 매월 말, 페이스북 그룹에서 주고 받았던 정보들을 정리해서 올려주는 것이었죠. 페이스북 그룹 특성 상 흘러가는게 많다보니 아카이빙이 되지 않아 노션에 정리해두고 싶었던 일을 실행했습니다.

 


2019.08


브런치

노션레터를 브런치로 발행했습니다. 노션레터를 노션에만 발행하면 사람들이 얼마나 보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었죠. 브런치에 조금 정제해서 올리면 사람들이 많이 봐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조회수 1,500이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시사 메일링 서비스 뉴닉(NEW NEEK)의 돌잔치에 당첨되어 다녀왔던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행사 후기는 짤막하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만 쓰는 편인데, 행사가 너무 잘 기획되어서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변 회사에서 받은 후원, 고슴이 얼굴 모양을 한 돌잔치 떡, 영상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뉴닉송의 공연, 명찰 대신 생일 고깔모자에 적힌 이름까지. 신박한 기획들이 후기를 작성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2019.09


오프라인 강의
  • 한국직업개발원
 
브런치

노션의 학생 플랜이 나와서 학교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G Suite 학생 계정을 갖고 계신 분은 위 글을 참고해 무료로 퍼스널 플랜(무제한)을 이용해보세요.

 
세미나

정기 세미나는 아니지만 마침 세미나를 열 시기도 되었고, 장소를 제공해주겠다는 곳도 나타나서 오랜만에 3회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를 개최한 곳의 장소가 너무 강의장 같아서 강의가 된 것 같은 기분은 많이 슬펐습니다. 다음 번에는 밋업처럼 캐쥬얼하게 준비해봐야겠습니다.

 


2019.10


인스타그램
  • mugglerunners

한창 러닝에 빠져 러닝 인스타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달리기 기록용 인스타그램이었죠. 지금은 무릎을 다쳐 사장되었습니다.

 
노션

그로스 앤 쉐어라는 곳에서 온라인으로 노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참여자도 편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혼자 미쳐날 뛴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경험이라 기회가 된다면 온라인 강의를 해볼까 합니다.

 
Youtube

 


2019.11


펭수, 펭수짤, 펭짤, 제대로합시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11월 초부터는 이 블로그에 꽂혀 워드프레스 블로그 작업을 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디자인하고, 도메인을 사는 등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한 기초 지식을 기르는 시기였습니다. 도메인과 워드프레스 구매 문제를 일으켜 10만 원 정도 하늘로 증발했지만 수업료라 생각합니다. 후…

블로그를 개설하고 처음으로 블로그용 글을 썼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지 고민하던 중 다른 회사는 어떤 퍼포먼스 마케터를 원하고, 어떤 퍼포먼스 마케터가 뽑히는 지, 어떤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지 궁금해서 채용 공고 50개를 수집하여 분석해보았습니다. 다른 글들은 브런치에 썼던 것들을 가져왔지만 이번 글은 처음으로 쓴 글이라 공도 많이 들이고 작성 기간도 길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시리즈물 중 2,3편은 크게 반응이 없다. 되도록 한 편 이내에 줄여서 작성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니면 1편이 부족해서 2,3편의 기대를 이끌어내지 못했거나…

 
브런치

블로그 유입을 위한 브런치 홍보 글

 
노션
 
오프라인 강의
  • 커리어투어

 


2019.12


인사이터
  •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미 작성된 글이 바탕이 되는 발표였지만 연습과 준비가 없으면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 콘텐츠 마케터가 돌아보는 2019년(feat.내 시키들)(지금 이 글)
 
오프라인 강의
  • 경북대학교 스마트워크 시스템 심화과정

강의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제 최종 목표는 대학교에서 하는 강의였습니다. 뭔가 대학생들 앞에서 하면 강의가 재밌을 것 같고, 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돼서 학교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그런데 연말에 그것도 부산을 내려가야하는 일정에 대구 일정이 잡혀서 타이밍도, 반응도, 강의도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하루였습니다.

 
온라인 강의
  • 베어유

올해 마지막 주 주말, ‘업무 효율 200% 상승, 하루 10분 Notion 디지털 정리 클래스’라는 타이틀로 온라인 강의를 촬영했습니다. 강의 촬영을 진행하면서 저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음 강의 때는 더 많은 연구와 공부를 통해 돌아오겠습니다.

 


펭수 다 잘할 순 없어요 펭하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관심사가 자주 바뀌는 편입니다. 진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생각해서 ‘난 지금 이걸 하고 싶어!’하면 당장 해야하는 성격이죠. 한 번 빠질 때 깊게 빠지는 편이라 기초 수준의 능력을 갖게 되지만 오래가지 않아서 실력이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얇고 넓게 하는 타입이랄까. 한번 빠지면 길어야 2개월을 넘기지 않는 편인데 글쓰기와 노션은 아직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글은 평생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하고 노션은 처음 빠졌을 때 열심히 해둬서 그런지 꾸준히 뭔가 기능이 업데이트가 되기도, 새로운 기회가 생기기도 해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자주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아이디어는 떠오를 때마다 그때 그때 적어둡니다. 그러나 적어둔 콘텐츠를 만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둔 콘텐츠를 만드는게 아니라 지금 당장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거죠. 남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만드는 제 자식인 만큼 제가 끌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끌리면 더 재밌게, 더 좋은 정보를, 더 깔끔하게 등 욕심을 부리면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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