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관리 서비스 왓섭(Whatssub)의 UX(사용자 경험)를 톺아보자

2020년 2월 26일, 서비스 구독 경제의 시대가 열리자 드디어 구독 관리 서비스가 나타났습니다. 왓섭(Whatssub) “무엇을 구독하고 계신가요?” 라는 질문처럼 보이는 서비스 이름입니다. SNS를 통해 처음 접한 왓섭은 많은 구독을 하고 있는 저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션(Notion)으로 구독 비용을 관리하곤 있지만 뱅크샐러드와 같이 서비스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한 번에 보여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다운로드 : iOS, Android

글쓴이의 노션(Notion) 구독 관리 페이지 구경가기
(생각만 하니까 성공을 못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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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t.ly/sijin_notion_sub

 

왓섭은 구독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큰 카테고리로 ‘월별 고정비‘를 관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구독 서비스 비용 말고도 관리비, 보험료, 월세 등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숨만 쉬고 살아도 내 통장에서 얼마나 퍼가는 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서비스가 세상에 등장한지 일주일도 안돼서 부족한 것들이 많지만 당연히 발전할 것입니다.(희망사항)

 

아이콘 및 로딩화면

서비스를 시작하는 화면부터 상당히 예쁩니다!

특히 로딩화면에서 원화 모양 아이콘이 오른쪽으로 슥- 슬라이드 되는거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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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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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가 가능한 서비스 카테고리
  1. 구독 서비스 : 넷플릭스, 리디북스, 티빙, 웨이브 등 시중 구독 서비스 등 
  2. 공과금/렌탈 : 관리비, 상하수도요금, 전기료, 소득세, 자동차세 등
  3. 통신요금 : 통신사, 인터넷TV, TV 수신료
  4. 금융 : 적금, 보험, 대출 등
  5. 기타/직접 추가 : 월세, 학원비, 기부금, 곗돈, 넷플릭스 함께 이용, 쿠팡 정기 배송, 왓섭에 없는 서비스 구독 등
 
1) 구독 서비스

영상, 음악, 읽을거리, 생필품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들어있습니다. 나온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생각보다 많은 서비스가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영상에는 아마존 프라임이, 생필품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카테고리가 있는걸 보니 참 좋은 구독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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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과금/렌탈

관리비, 근로소득세, 상하수도 요금, 근로 소득세, 세금, 자동차세 등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관리비, 전기세, 수도세 등을 입력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해당 부분은 매월 금액이 1원이라도 변경되기 때문에 확실히 연동이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카카오페이로 한전이나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하기 때문에 한전 연동이 어렵다면 카카오페이라도 연동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이것도 어렵겠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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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신요금

주요 통신 3사와 인터넷 TV 수신료 등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통신비도 금액이 매월 변경되기 때문에 연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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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융

개인적으로는 구독 서비스만 관리가 될 줄 알았는데 적금, 보험, 대출까지 관리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적금은 만기일이라는게 있어서 만기일을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기까지 얼마 남았다를 볼 수 있게요. 대출도 상환까지 얼마 남았다를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토스나 뱅크샐러드처럼 은행과 보험사 연동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카드나 통장을 연동해서 지출 내역을 분석한 뒤 왓섭이 알림을 보내주면 어떨까요? 카드에서 매월 빠져나가는 금액이 있을텐데 이걸 눈으로 찾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 왓섭에서 카드 지출 내역을 분석한 뒤 알림이 오는거죠. “1월부터 3개월 째 Gpogle Storage의  내역이 반복 지출되고 있습니다. 구독 관리를 등록하시겠습니까?”하고 팝업이 뜨면 참 똑똑한 아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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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 직접 추가

학원, 기부, 현금 등 카테고리에 없는 생활 요금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나 애플뮤직을 친구와 이용할 때, 쿠팡 정기 배송, 해외 소프트웨어 구독, 곗돈 등 자기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돈을 등록해두시면 됩니다. 문제는 자기도 나가는지 모른다는 거 ㅎ 

다섯번째 이미지에 있는 일/주/월/년 단위를 선택하는 것은 ‘직접 추가’에만 있습니다. 주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섯번째 이미지에 있는 최초 결제일은 회색 표시가 되어 있는데 터치를 해도 결제일을 선택할 수 없어서 혼란스럽습니다. 결제일은 어떻게 선택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래에 있는 ‘확인’ 버튼을 눌러야 최초 결제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확인을 눌러서 반드시 결제일을 지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는 좋지만, 최초 결제일, 결제 전 알림 글자를 보고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은 한 두 번의 물음표를 야기할 수 있어서 사용자 경험으로서는 불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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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추가 프로세스
이전 날짜 선택이 어렵습니다. 최초 결제일을 선택하기 위해 2018년으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날짜를 선택하는 게 없고 빨간 사각형 안에 있는 화살표만 계속 눌러야 합니다. ‘2020년 03월’이라는 글자를 눌러보니 하얗게 변하는 걸로 보아 나중에는 아이폰의 기본 날짜 선택 창처럼 쉽게 날짜를 선택할 수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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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별 통계

앱 실행 첫 화면에 다음달 결제 예정 금액이 나타납니다. 

제가 글을 쓰는 시점인 3월 1일인 경우에는 3월의 결제 예정 금액이 나타나는 것이 조금 더 보기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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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제 예정 목록

오늘로부터 가장 이른 결제 예정 서비스가 나타납니다. <02 전기료>는 3월 2일에 전기료가 지출될 예정, <03 티빙>은 3월 3일에 티빙이 결제될 예정이란 뜻입니다.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일정 별로 결제 예정인 서비스들이 나옵니다. 

빨간 사각형 바로 위 “결제될 예정입니다.” 옆에 “>”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결제 예정인 목록들이 나오기 때문에 어떤 순서로 결제 예정인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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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월 대비 지출 내역

전월 대비 지출 내역을 보여줍니다. 3월에는 총 얼마를 퍼가고, 지난 달 대비 얼마나 금액이 변경됐는지 한 번에 보여줍니다. 

지난 달에 이것 저것 눌러보느라 내역들을 많이 추가했는데 기록들은 삭제되지 않고 계속 남아서 지출 금액이 200만 원을 넘었습니다. 기록을 삭제할 수 있다면 조금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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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별/월별 지출 그래프

왼쪽은 월별, 오른쪽은 일별 그래프입니다. 지난 달엔 얼마의 고정비가 있었는지, 오늘은 얼마의 고정비가 있는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별/월별은 그래프를 터치하면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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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광고(비즈니스 모델)

광고를 넣을 수 있습니다. 광고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배너를 실험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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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이콘

상당히 깔끔한 아이콘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음에 들어요 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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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팬으로서 있었으면 하는 기능

1) 연동

위에서 꾸준히 얘기했던 연동! 카드, 은행, 보험, 카카오페이 등 다른 서비스들과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으면 금액의 원 단위까지 맞아 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2) 분류

은행이나 보험의 경우 같은 은행에서 3,4개의 적금이나 대출을 상환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적금을 넣거나 고정비가 나가는 은행이 따로 있어서 하나의 은행에 여러 통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카드를 하나로 묶어서 볼 수 있다면 월급이 들어온 다음 금액을 다른 통장으로 이체할 때 해당 금액에 맞게 이체할 수 있으니 편리할 것 같아요. 

3) 이름 변경

2번과 비슷한 내용인데, 국민은행에서도 적금 통장이 2,3개씩 있으면 아무래도 어떤 내용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국민은행 아이콘이라면 은행명은 제가 원하는 별명으로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데이터 대시보드

요즘 마케팅에서도 사용하는 데이터죠. 통계 대시보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떤 분류의 서비스를 몇개 이용하고 얼마씩 지출하고, 어떤 은행에서, 어떤 카드에서 나가는 지 다양한 분류, 통계에 따라 데이터를 구분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 만기 일정

역시 적금과 대출은 만기가 있기 마련, 그리고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도 평생 구독 연장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시점에 구독을 해지하고 싶을 수도 있으니 만기 일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버그 제보(여기다 써도 되나 모르겠네.. 이건 내 블로근데..)

구독 중인 서비스 > 구독 해지 > 다른 서비스 해지 할 떄 ‘해지’ 버튼이 뜨지 않습니다.(재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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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열과 성을 다해 좋아하는 서비스가 나와서 저도 모르게 너무 말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서비스가 진짜 초창기 서비스라서 사용자가 바라는 것이 많은 만큼 애정이 있고 발전 가능성이 아주 많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왓섭 개발진들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발전되었으면 하는 UX는 훨씬 많지만 왓섭 사랑합니다. 더 많이 발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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