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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배울 내용

1편 나만의 디지털 도서관 만들기에 이어 노션에서 독서 기록 관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노션에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서 카테고리별로 도서를 분류하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도서 이미지 등 독서 기록을 손쉽게 저장하는 Save to Notion에 대해 배웁니다.

나만의 디지털 도서관 만들기 템플릿 보러가기

😉 지난 라이브 피드백 반영!

– 초보자들을 위해 아주 천천히 할 예정이니, 초보자 분들도 부담없이 참여 바랍니다.

– 강의 시간을 오후 7시에서 8시로 변경했습니다! (직장인 배려)

– 신청 오류 시 연락 수단 추가! 라이브 링크는 신청 직후 입력하신 이메일로 받게 됩니다. 30분 내에 이메일을 찾을 수 없다면 https://sijin.channel.io 로 연락주세요!

💰 참가비

참가비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시리얼 유튜브 구독, 좋아요, 댓글, 알림설정+적극적인 채팅입니다.

피드백을 반영하여 신청하실 때 본인의 선택으로 참가비를 주실수도 있습니다. 😉 $0 ~ $20

🎥 다시보기

지난 라이브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본인의 시간을 내서 라이브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차별을 두기 위해 라이브는 참여 못하지만 다시보기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별도로 비용을 지불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 ~ $40

다시보기를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강의에 사용된 자료 + 완성된 템플릿이 함께 제공됩니다.

다시보기는 라이브 종료 후 24시간 내에 이메일로 링크를 전달해드립니다.

💌 신청 방법!

1. 아래 링크로 들어와 ‘Name a fair price’에 $0 ~ $20 중 원하는 참가비를 입력하고 ‘I want this!’를 클릭합니다.

2. 성함과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입력해주신 이메일로 유튜브 라이브 링크가 전달됩니다.

3. 당일에 들어와주시면 됩니다!

📖 내용

– 노션 DB를 활용해 독서 노트 만들기

– Save to Notion을 이용해 도서 손쉽게 수집하기

– 노션 관계형 DB, 링크된 DB를 통해 도서 분류하기

– 롤업을 이용해 카테고리별 독서 통계 만들기

🤓 대상

– 노션으로 독서 노트를 만들고 싶은 분

–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를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분

– 그 외 시리얼을 보고 싶은 분

📌 개요

– 신청 : sijin.gumroad.com/l/sireal-youtube-220801

– 일시 : 2022년 8월 1일 20:00-22:00(2시간)

– 참가비 : 시리얼 유튜브 구독, 좋아요, 댓글, 알림설정 ($0 ~ $20)

📍 안내 사항

✅ 천천히 진행할 것을 에상해 이번엔 넉넉하게 2시간으로 잡았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조기 종료 될 수 있습니다.

✅ 저녁 시간 넉넉히 비우고 들어와주시기 바랍니다.

✅ 강의 자료는 라이브 당일 전달됩니다. 다시보기를 구매하신 분들께는 함께 제공됩니다.

✅ 실습형 라이브입니다. 듀얼 모니터 준비를 추천드립니다.

✅ 모바일, 태블릿은 실습을 원활히 참여하실 수 없으니, PC/Mac으로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기 떄문에 인터넷 환경이 원활한 곳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 강의를 표방한 라이브 방송입니다. 좋아요와 적극적인 채팅을 보내주세요.

✅ 라이브 종료 후 적극적인 SNS 홍보와 메일로 발송되는 강의 후기 작성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생산성 컨설턴트 전시진입니다.

조직의 업무 효율 향상을 돕기 위해 강의, 컨설팅,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조직의 업무 방식을 파악한 다음 노션, 구글 앱스 등 생산성 도구를 도입하여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효율을 높이는 일입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홈페이지

Si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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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계획을 계기로 마케터의 일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신년 계획 중에 독후감 또는 서평을 써보자는 목표가 생겼거든요. 독후감이라는 걸 잘 쓰지 못합니다. 정보를 취합하고 정리해서 쓰는 글은 너무 편한데, 느낀점과 책을 통해 얻는 내용을 쓰는 것에는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신년 계획에서는 독후감을 목표로 세워봤습니다. 시도는 해봐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독후감을 위해서라도 밑줄을 긋고 메모도 많이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 책은.. 너무나 공감 가는 내용과 제가 해야 할 일, 깊이 새겨야 할 내용 등이 많아 책의 반을 형광펜으로 그은 것 같습니다. 마케터

마케터, 마케터의일,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배민, 마케팅, 마케팅추천도서, 추천도서

리디북스에서 마케터의 일 보러가기

이 책은 우아한형제들의 마케터 장인성 님의 개인적 경험에 기반한 본격 ‘저는 이렇던데요’ 이야기 묶음집이라고 합니다. (책에 나온 말) 성장이 필요한, 성장에 목말라 있는 마케터 가 읽어보면 좋은 책(제가 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는 책에 나온 3가지 핵심 단어에 대해 제 생각을 써봤습니다. 형광펜을 칠한 부분이 총 97개인데 그중에서 제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친 세 가지 주제죠. 이유, 이해, 경험입니다. 제가 마케터 로서 아주 강하게 와닿은 부분이고, 오랜만에 책 중에서 너무 깊게 공감한 내용입니다. 제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로 더 내려 읽어주세요 🙂

 

이유 / 리즌 /Reason

Why / 와이 / 왜 / 왜 때문에 마케터

이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일을 함께하는 사람이 이 프로젝트를 왜 하는지 알아야 목표를 세울 수 있고, 목표가 세워지면 업무 우선순위와 판단의 기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판단의 기준이 생기더라도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진행 과정에서 의견의 조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판단의 기준이 없다면? 왜 이 업무를 처리하는지 모른다면? 프로젝트는 산으로 가게 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어떤 기능을 가졌는지 알려주는 것보다 왜 이 제품을 사야 하는지 당신이 이 제품을 산다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평소에 노션(Notion)이라는 협업 툴을 얘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록 형태로 되어있어서 사용이 편리하고,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있어서 자료를 정리하기 좋아요. 라고 말하는 것보다 노션을 이용하면 책이나 영화 기록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자료 공유가 편리해서 동료들과 회의 시간이 줄어듭니다. 업무 자료를 한 곳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검색과 업무 파악이 용이하다고 얘기하죠. 우리는 특정 기능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을 ‘왜’ 사야 하는지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해, 언더스탠드, Understand

RUunderstand? 알유언더스탠? 마케터

이해력이 필요합니다. 대표, 상사, 팀장, 동료들에 대한 이해도 물론 필요하지만, 마케터 로서 가장 이해가 필요한 것은 ‘소비자’입니다. 소비자들은 우리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우리는 브랜딩을 통해 우리의 제품이 얼마나 뛰어나고, 어떤 기능이 있으며, 당신의 가슴을 얼마나 치명적으로 깊이 후벼팔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치명적인 제품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소비자를 분석해야 합니다. 소비자를 분석하려면 핵심 타겟인 우리의 소비자를 가상에서 만들어보라고 합니다. 일명 ‘페르소나(Persona)‘라고 하죠. 우리의 핵심 타겟인 가상의 소비자를 상상해보는 것입니다. 드라마의 인물 분석 같은 것들을 참고해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핵심 타겟과 일치하는 사람이죠.

 

백승수, 스토브리그, 야구, 남궁민, 박은빈, 이세영스토브리그 백승수 인물분석 바로가기

 

이름 : 김지혁(남)
나이 : 1992.10.04
사는 곳 : 서울시 영등포구
취미 : 달리기, 친구들과 술마시기, 맛집 탐방
특기 : 트렌드 소식 전달하기
직업 : IT회사 마케팅팀 대리
생활 패턴 : 집 > 회사 > 헬스장 or 술집
좋아하는 음식 : 고기, 술
싫어하는 음식 : 풀
좋아하는 활동 : 주종 별로 맛집 데이터 베이스 만들기, 새로운 술집 찾기, 새로운 카페 찾기
성격 : 온순함, 관대함, 살짝 고집이 있음, 따뜻함, 냉철해보이려고 애쓰나 소용없음
특징 : 너털 웃음이 매력 포인트, 술마시면 기분이 좋아져 목소리가 커짐(취했다는 증거), 재밌는 일이 있으면 항상 찾아봄, 의외로 외로움을 잘 탐.

 

최대한 디테일하게 소비자, 우리의 핵심 고객에 대해 작성해본 다음 이런 사람은 어떤 걸 좋아할까, 어떤 것에 매력 포인트를 느낄까 고민하면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왜 우리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까?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제품을 어필하려면 어떤 포인트를 살려야 할까?, 이런 사람들은 우리 제품에 대해 무엇을 모르고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넓은 범위 사람들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보다 페르소나를 잡은 것처럼 좁은 범위의 타겟을 잡고 넓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넓은 범위의 타겟으로 제품을 팔다가 유저 인터뷰를 받고 싶을 때 유저들의 성향을 분석해보면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공통점을 뽑아낼 수 없고, 어떤 특징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해야 할 지 구분하기 어렵게 됩니다. 반면에 페르소나를 정의한 것처럼 아주 작은 범위의 고객을 대상으로 할 경우 공통점이 쉽게 드러나게 됩니다. 해당 공통점을 중심으로 비슷한 타겟에게 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해 성공을 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의 시작은 넓은 범위의 타겟보다 좁은 범위를 타겟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 / 익스피리언스

Experience / Exp / 이엑스피 마케터

경험이란 단어를 책에서 사용했을 때 세 가지 주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경험자산, 성공경험, 몰입경험.

 

1) 경험자산

이 책에서는 경험을 하나의 자산이라고 해서 ‘경험자산’이라고 말합니다.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대학생 때 대외활동과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과거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내며, 인생이 변화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도 더 풍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배웠고요. 경험도 자산이 된다는 말은 살면서 많이 들었지만, 이 책의 ‘경험자산’이라는 단어를 통해 크게 와닿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케터 에게 경험이란 아이디어 뱅크의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아둬야 자신이 필요로할 때 꺼내어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경험은 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한 번이라도 직접 경험해보고 자신의 아이디어 뱅크 속에 넣어두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봅시다. 집 ↔ 회사만 다녀갔다가는 자신만의 세상에 갇히게 되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산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성공경험

성공과 성취를 해본 경험이 성장을 자극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성공해본 경험은 다음에 비슷한 일을 할 때, 저번에 해봤으니까 이번에도 해낼 수 있을 거야, 이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는 반면, 시도해본 적도 없거나, 성공해본 적 없는 경우에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작은 성공이라도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나중에는 더 큰 성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어떤 제안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런 일은 안될 거야’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성공을 해봤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안될 거야 라는 말보다는 어떻게 하면 될까? 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새로운 제안을 했을 때 부정적인 반응부터 나오면 그 사람과는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해보려고 다 같이 노력하는 건데 옆에서 초를 치고 있으니까요. 처음에 제안을 많이 하다가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면 제안을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해야 성공도 성장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되는 이유를 말하는 사람이 똑똑하고 멋져 보일 수 있습니다. 사실 안되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토스의 간편 송금도, 정부가 허가해주지 않았다면 되지 않았을 것이고, 뱅크샐러드의 카드 연동도 은행들과 연계하지 않았다면 되지 않았을 겁니다. 되는 이유보다 안되는 이유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의 말이 정말 맞는 걸까요? 그 사람들은 그냥 새로운 게 두렵거나 귀찮은 게 아닐까요? 자신들은 시도해보지 않은, 시도해 봤더라도 성공해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니까요. 저는 안되는 이유부터 찾는 사람들은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화하다 보면 불편하죠. 되는 방법을 찾아서 성공하는 게 중요하지 처음부터 기를 꺾어서 시도조차 못 하게 만들어야 속이 시원할까요? 그렇게 우월감을 느끼면 그 사람은 결국 거기까지 밖에 성장하지 못하니까요. 아이디어가 있으면 일단 해보고, 여러 사람과 머리를 맞대어 개선해봅시다. 안될 것 같은 아이디어를 되게 하면 정말 그 기분은 끝내줍니다. 어떤 보상이 돌아올지도 알 수 없고요. 보상이 없더라도 우리는 성공 경험이라는 자산을 얻었으니 우리 인생에서는 큰 도움이 된 것입니다.

 

3) 몰입경험

몰입해본 경험은 큰 도움이 됩니다. 성공한 덕후란 말이 있죠? 하나에 깊이 빠져들어 자신이 원하던 것, 또는 그것보다 더 큰 것을 얻어낼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에 몰입한 경험은 여러 가지를 가져다줍니다. 예를 들어 트와이스에게 빠져본 경험이 있다면 내가 트와이스를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 로 시작합니다. 트와이스의 팬클럽에 들어 사람들과 교류해 보는 경험, 트와이스로 이루어진 각종 굿즈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테죠.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나 방송 출연 영상, 사진 등을 모아 영상으로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들 때는 우리 트둥이들의 얼굴이 조금이라도 예쁘게 나오게 하려고 영상 편집 기술을 배우게 되겠죠.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사람들과 교류하는 능력, 굿즈를 만들어보는 능력, 사진 편집, 영상 편집 능력 4개의 능력을 키웠습니다. 드라마의 내용이긴 하지만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쓴 팬픽으로 대학을 가는 경우도 있고요. 저도 처음에는 단순하게 메모 용도로 사용해보자는 노션(Notion)이라는 앱을 통해 콘텐츠 제작, 영상 편집, 유튜브 촬영, 강의, 컨설팅, 집필, 인터뷰까지 하게 되는 경험과 능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몰입에 대한 경험을 주변에 얘기하면 ‘나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라는 대답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럼 저는 뭐든 좋으니까 경험해보라고 대답해줍니다. 배우고 싶은 거, 가보고 싶은 곳이 없으면 인스타그램이나 티비를 보면서 네가 부러워했던 것을 직접 해보라고 합니다. 저기 저 사람들 배우는 거 재밌어 보인다. 저 여행지 재밌어 보인다, 부럽다고 하면 직접 해보라고요. 제 가치관 중 하나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면 진짜 생각했던 것을 실행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뉘게 됩니다. 한 번이라도 실행을 한 사람은 또 다른 실행과 경험을 낳게 되고 결국 지금 원하는 것을 찾게 되지만,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은 사람은 아직도 그런 얘기만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마케터 가 되기 전부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가치관 중 하나는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s’가 있습니다. 모든 경험은 연결되어 있다고 믿고 있죠. 하얀 도화지에 아무 곳에나 점을 찍습니다. 그 점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저라는 사람, 제 인생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마케터 전시진의 일을 읽어보셨습니다. 누군가에게 독후감을 보여주는 건 초등학교 이후 처음인 것 같아요. 이번 책을 계기로 오랜만에 독서에 대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마케터 의 일처럼 격공과 핵잼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읽고 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션 독서

 

1/ 기록을 저장하는 욕구

책, 영화, 음식, 맥주, 와인, 노래, 향수 등 무엇인가를 읽고, 보고, 먹고, 듣고, 맡고, 경험하는 등 오감을 소비하는 사람은 자신이 소비한 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일기, 독후감, 영화 감상평, 시음 노트 등이 있죠. 인간의 기억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기록해두지 않으면 흘러가버려 잊혀버립니다. 책을 읽었을 때, 영화를 볼 때, 와인을 마실 때, 향을 맡았을 때, 그때 느낀 감정과 지식, 생각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는 기록을 합니다. 1,093개의 특허와 발명품 그리고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라는 명언을 남긴 토머스 에디슨은 500만 장이 넘는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기록은 무엇일까요? 노션 사용법 

출처 : Unsplash

 

2/ 독서 기록을 저장하는 방법

기록을 저장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죠. 독서 기록을 예로 들자면, 아날로그는 또다시 2개로 나뉘어 책에 직접 줄을 긋고 메모하는 방법과 책과는 별개로 노트에 기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날로그의 장점은 직접 손으로 쓰기 때문에 조금 더 기억에 선명하게 남고, 복사하더라도 원본은 단 하나뿐이라 자식과 같은 ‘소중함’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분실, 소실의 위험을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요즘에는 디지털로 기록을 보관합니다. 게다가 e-book으로 읽은 책은 손으로 일일이 적지 않아도 기록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죠. 감상평을 펜이 아닌 키보드⌨로 적으면 더 빠르기도 하고요.

기록을 디지털로 남기는 방법은 아직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메모장, 한글, 워드 등 문서 프로그램에 작성하여 데스크탑에 보관하는 방법부터 시작합니다. 이 방법 또한 디지털 방식이지만 요즘에는 이 방법도 구시대적인 방법입니다. 이렇게 저장한 파일들을 USB 저장도 마찬가지죠. 데스크탑이나 하드디스크가 언제 고장 날 지 모르고, 메모장, 한글, 워드 파일에 어떤 오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죠. 여기서 한 단계 진화한 방법은 데스크탑을 클라우드☁ 저장공간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저장공간에 파일을 업로드해두면 데스크탑이 갑자기 멈추어서 데이터가 모두 날아가더라도 클라우드의 파일은 안전한 거든요. (클라우드 회사가 망하는 건 논외로 할게요. 우리 너무 슬프잖아요) 또한 인터넷만 접속된다면 제가 작성한 파일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글 드라이브드롭박스원 드라이브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방법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출처 : Pixabay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저장공간처럼 언제 어디서나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받을 수 있으며, 작성과 편집도 가능합니다.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와 다른 점은 파일 보관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워드에 작성하여 구글 드라이브에 워드 파일을 보관하면 구글 드라이브에서 해당 내용을 수정하려면 파일을 다운받아서 수정하고 다시 업로드 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다운받아서 수정하고 다시 업로드하는 과정이 없어지고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작성, 편집, 읽기, 공유 등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내용을 작성하다가 컴퓨터가 꺼져서 내용이 날아가는 경우도 없습니다. 글자를 쓰는 동안 자동으로 내용이 저장되거든요. 이런 서비스는 정말 많습니다. Google DocsEvernoteOnenoteNotion 등이 있습니다.

 


 

3/ 노션으로 독서기록을 저장하는 방법 노션 독서 노션 독서 

Notion을 통해 기록을 저장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Google Docs나 EvernoteOnenoteWorkflowy 많은 앱들로 디지털 기록을 해왔지만, 현재는 노션이 현재 가장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 기록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션이 뭔데? 라고 하시면 ‘여기‘를 보시고 노션에 관련된 콘텐츠를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제가 노션에서 독서 기록을 관리하는 방법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열의 순서대로 제목, 읽은 날짜, 저자, 평점, 책 링크, 상태, 리디북스 링크, 책 표지가 있습니다. 노션의 가장 좋은 점은 데이터를 이렇게 만들어두면 제가 원하는 형태로 필터링해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위 사진은 2019년의 독서 목록만 필터링해둔 장면입니다. 2017년의 목록을 보고 싶다면 아래 사진처럼 뷰만 바꿔주면 원하는 데이터를 골라서 볼 수 있죠

 

 

Notion, Tip #5 테이블에서 연도별 필터 설정하기

 

아래처럼 책 표지만 모아서 볼 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책 표지는 링크에서 따로 긁어오는 것이 아니라 일일이 찾아서 넣어줘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아래처럼 갤러리 형태로 볼 경우 나만의 디지털 도서관을 가진 것 같아 아날로그 독서 노트와 또 다른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인지, 읽은 책인지, 읽고 싶은 책인지 구분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책을 한 번에 한 권씩 읽는 게 아니라 가방에도, 책상에도, 침대 옆에도 한 권씩 두고 생각날 때마다, 읽고 싶을 때마다 읽기 때문에 읽고 있는 책을 따로 체크하곤 합니다. 그럴 땐 아래와 같이 진행 상황을 체크하죠. 다 읽었으면 카드를 하나 잡고 오른쪽으로 옮기기만 하면 자동으로 태그가 바뀌게 됩니다. 아주 편리하죠?

 

 


 

4/ 디지털 도서관을 만드는 꿀팁! 노션 사용법 노션 독서

1_호오옥시나 노션 사용법을 검색하기 위해 구글에서 ‘Notion 사용법‘ 검색을 생각 중이시라면 ‘여기‘를 보시는 게 더 빠릅니다. 100%라곤 할 수 없지만 90% 이상은 정리해뒀거든요.

Notion.so 노션 한국 사용자 모임‘에 가입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2_책 제목의 각 페이지 안에는 내용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감명 깊었던 구절, 느낀 점 등은 책 제목의 페이지 안에 입력합니다.

 

3_책을 다 읽은 날짜를 입력하면 연도별로 필터링해서 볼 수 있습니다.

 

4_별점을 매기는 방식은 특수문자(★)를 복사하여 태그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5_Book URL은 YES24의 링크를 첨부했습니다. 기본 정보를 얻기도 편하고 누군가 공유해달라고 할 때 링크를 건네주기도 편해서입니다.

 

※ YES24를 선택한 이유는 디지털 기록자들 사이에서 YES24의 링크가 깔끔하다는 소문을 어디선가 주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무작정 YES24만 사용했는데 이번 기회에 비교해보니 사실이었네요.

인터넷 서점에서 ’90년생이 온다’의 링크를 검색한 결과

– YES24 : http://www.yes24.com/Product/Goods/66754547
–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3290999
– 교보문고 :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orderClick=LEH&barcode=4801188248675
– 영풍문고 : http://www.ypbooks.co.kr/m_detail_view.yp
    (영풍문고는 PC인데도 모바일 웹페이지로 접속되고 고유링크가 아닙니다 -> 안쓴다는 말)
– 반디앤루니스 :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4208504

 

6_물론 저는 bit.ly를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죠. bit.ly 크롬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크롬 설정’에서 단축키를 이용해 쉽게 짧은 링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7_RIDIBOOKS(리디북스)로 읽었다면 리디북스에 작성한 독서 노트들을 옮겨올 수 있습니다.

https://ridibooks.com(리디북스) -> 마이리디 -> 독서노트

아쉽지만 노션의 웹클리핑은 먹히지 않습니다. 그냥 웹사이트에서 내용을 긁어 복사하여 붙여넣기 해야합니다. 그렇지만 복사해서 붙여넣는 것도 나쁘지 않은 포맷으로 입력되기 때문에 책을 다 읽고 난 후 애용할 것 같습니다.

 

 

8_책 표지를 넣을 때 이미지를 모두 데스크탑에 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지 주소를 복사하여 붙여넣기할 수 있습니다.

1. 책 표지의 주소를 복사합니다.
2. 노션 테이블의 Property 중 Files & Media를 만듭니다.
3. 넣고 싶은 칸을 클릭한 뒤 ‘Embed Link’를 클릭합니다.
4. 이미지 주소를 붙여넣습니다.

 

9_보드에서 책 표지를 보려면 위에서 한 것처럼 Files & Media에 이미지를 넣어도 되고, 페이지 첫 부분에 이미지를 넣어 섬네일로 긁어와도 됩니다. 아래 영상은 Property에 Files & Media를 만들어서 이미지 주소로 넣은 다음 책 표지를 보는 방법입니다.


이상 노션을 활용해 디지털 기록을 남기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예시는 독서기록이었지만 영화, 맛집, 공연, 맥주, 와인 등 다양한 기록을 쉽게 남길 수 있습니다. 기록 관리는 정리를 다하고 나면 성취감이 드는 일이지만 관리하는 일 자체는 꾸준하고 성실해야하는 귀찮은 일이므로 편하다는 말은 못하겠네요. 기록 관리에 노력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Notion 가이드북 출시!

노션 가이드북을 더 알아보고 싶다면?

 

 

Notion Contents

  1. 당신이 들으면 공책을 내던질 만한 앱 Notion(노션 특징)
  2. Notion, 생산성 앱 딱 이거만 알면 된다(노션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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