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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퍼스널 브랜딩의 일환으로 블로그 하고 싶은데,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할 지 모르는 선택장애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자기소개)

 

마케터는 무엇인가를 합니다. 페이스북, 유투부, 브런치, 인스타그램, 틱톡 등 자신을 알리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리는 무엇인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천성인 것 같아요. 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관심사를 표현하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그룹,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 많은 콘텐츠를 만들었죠. 그 중에서도 저의 꾸준한 관심을 갖고 운영해온 건 2017년 부터 시작한 브런치입니다.  글쓰는 것을 아주 좋아하진 않았지만 마음 먹고 콘텐츠를 쓰고 싶다했을 땐 글로 많이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저는 글 그리고 블로그라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죠. 그 수단으로 브런치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터치 않아도 깔끔한 디자인, 작가님이라 불리는 말, 정제된 글만 쓴다는 브런치의 브랜딩 등 브런치는 퍼스널 브랜딩에 상당히 좋은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을 배우는 저로서는 GA를 설치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어요. 회사 데이터를 가지고 공부해서 글을 써서 외부에 공개할 순 없으니 저만의 데이터가 필요했죠. 그래서 블로그 이전을 고민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 들을 두고 장단점을 비교해봤습니다. 네이버, 티스토리, 브런치, 미디엄, 워드프레스입니다. 각각 특징과 장단점을 마케터 전시진의 시각으로 풀어써봤습니다. 맨 아래에는 요약 테이블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그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은 마케터를 위한 플랫폼 비교 지금 시작합니다!

 


 

Naver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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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상업적블로그, #국내노출량최대, #두번째지갑

 

장점

#노출량 : 국내 기본 노출 수가 많습니다. 국내 검색 점유율 최소 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검색의 절반 이상은 네이버에서 검색한다는 얘기죠. 그리고 네이버 에디터에게 선택당하면 메인이나 판에 노출될 수도 있어서 조회 수가 어마어마하게 상승합니다. 

#편리함 : 만드는 방법도 편리합니다. 네이버 계정으로 쉽게 개설하고,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테마를 통해 쉽게 꾸밀 수 있습니다. 간단한 위젯들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죠. 따로 비용을 들여 배우지 않아도 이것 저것 누르다보면 어느새 블로그가 뚝딱 만들어져있습니다.

#부수입 : 일일 방문자 100명만 꾸준히 찍으면 블로그 판매, 포스팅 대행, 블로그 체험단 등을 통해 생활에 보탬도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체험단이 되기 위해선 꾸준함과 기술이 필요하긴 합니다. 

 
단점

#상업적 : 상업적 성격이 강합니다. 블로그 포스팅 대행, 체험단 등은 우리가 되면 장점이지만 검색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광고가 대다수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얻기 힘듭니다. 그리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잘 만들어진 블로그들에 의해 진짜 정보를 전달하려는 블로그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아마). 따라서 맛집, 병원, 커머스 등 네이버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퍼스널 브랜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검색 트렌드 :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1년도 안 돼 16.2%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상업적 성격 때문에 진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은 구글에서 검색하는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20대 이하의 분들은 궁금한 게 있으면 YouTube에서 검색을 많이 한다고 하죠. Youtube 검색량과 Google 검색량을 동시에 잡는진 모르겠지만 YouTube를 소유한 Google에서 검색한 다음 동영상 페이지로 들어가면 YouTube가 많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YouTube의 검색량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총평 : ★★★

블로그의 목적이 부수입이라면 네이버 블로그가 절대적으로 좋습니다. 또는 어르신들이 나를 검색해줬으면 좋겠다(?)도 네이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퍼스널 브랜딩의 블로그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예시 : 파워포인트는 더피처피티

 

Tistory | 티스토리

컨셉
#또다음(카카오) #트래킹 #광고수익

 

장점

#디자인 :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제공해주는 디자인들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이버는 캐쥬얼하다면 티스토리는 모던하달까? 디알못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제공해주는 테마들이 있고, 다른 사용자가 배포한 디자인도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많은데 자유도가 높아서 퍼스널 브랜딩에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트래킹 :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Google Analytics(GA)와 Facebook Pixel, Google Ads, Google Tagmanager 등 각종 트래킹 코드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Google Tracking Tool 들을 설치하게 되면 티스토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유입 경로, 검색 순위, 방문자 수 말고도 업로드한 영상의 몇 %를 본 사람에게 특정 배너 광고를 보여주거나, 실시간으로 몇 명이 보고 있는지 보거나, 글의 70%까지 읽은 사람에게 특정 광고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 용 블로그로는 이 정도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콘텐츠+디지털 마케팅을 공부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좋은 실험실이 됩니다.

#광고수익 : Google adsense를 설치하여 블로그 방문자들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하면 블로그에 배너들이 뜨는데, 블로그 방문자가 그 배너를 클릭하면 우리에게 일정 수익이 들어옵니다. 이것을 통해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지만 네이버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입니다(내 상식 선에서).
(같은 노력을 했을 때 네이버의 수익이 훨씬 높을거라 예상합니다.)

 
단점

#노출량 : 다음의 검색 점유율이 네이버보다 낮다 보니 노출량이 아무래도 떨어집니다. 구글 서치 콘솔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등록을 하면 검색은 되지만 자연 노출량은 떨어집니다. 구글, 다음, 네이버 모두에게 나타납니다.

#플러그인 : 다음보다는 구글 검색량을 잡아야 해서 구글 SEO(검색 엔진 최적화)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SEO 관련 플러그인이 없어서 구글 검색 시 노출량이 워드프레스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총평 : ★★★

디자인도 심플하고 깔끔해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설정도 조금만 만지면 꽤 편하게 바꿀 수 있고요. 그러나 구글 검색을 잡아야 하는 티스토리 특성상 SEO가 어렵다 보니 검색 노출 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체 공유를 통해 블로그를 알리는 것과 검색 노출을 통해 알려지는 것 중, 블로그를 스스로 알리는 곳에 목적을 둔다면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시 : Steve’s Brand

어후 .. 이만큼 썼는데 이제 두번째.

Brunch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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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국내판미디엄 #깔끔한디자인 #나도이제작가

 

장점

#승인 : 브런치 팀에게 승인을 받아야 브런치 작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네이버나 티스토리를 운영한다고 하면 블로거라고 부르지만 브런치를 한다고 하면 ‘작가님’이라고 부릅니다. 포지셔닝을 잘한 브런치입니다. 대충 글을 써서는 승인이 잘 안 돼서 승인이 안 난 사람들은 브런치를 한다고 하면 대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가끔). 그것 또한 브런치 포지셔닝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작가양성소 : 브런치는 작가 양성소입니다. 브런치에서 글을 잘 써두면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 책을 출판하는 경우도 많고, 브런치에서 직접 책을 내주기도 합니다. 브런치 북 출판 프로젝트처럼요. 브런치에서는 글은 아무나 쓸 수 있지만, 아무 글이나 쓰는 사람은 싫다는 포지션을 잡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꼭 대단한 사람이 책을 쓰는 줄 알았지만 요즘엔 평범한 사람도 출판사의 눈에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브런치 감사합니다). 브런치를 통해 책을 썼다고 하면 퍼스널 브랜딩이 훨씬 좋아질 수 있습니다.

#디자인 : 해외 유명 블로그 플랫폼인 Medium(미디엄)을 카카오에서 벤치마킹하며 만들었다는 내용과는 달리 디자인, UX, 사용성, 포지셔닝 등 어느 하나를 놓고 봐도 한국에서는 미디엄보다 브런치가 좋습니다. 고정된 디자인으로 어떤 작가의 브런치를 가더라도 일관성 있는 디자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판 미디엄에 맞게 한글의 가독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디자인보다 글쓰기에 집중하라는 말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노출 : 카카오에서 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글이면 카카오에서 노출도 시켜줍니다. 다음 메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 노출이 되어 상당히 많은 조회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브런치팀 짱. 네이버에 비하면 노출이 적지 않나할 수 도 있지만 광고로 도배되어 노출이 밀릴 바에 고품질의 글로 브랜딩된 브런치에 의해 노출되는 글이 더 신뢰도 높은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

#디자인 : 장점이자 단점이 디자인인 이유는 자유도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으로서 브런치를 시작한다면 브런치는 자기 자신을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인 커스텀 디자인이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브런치에서는 어떠한 디자인도 수정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점이 퍼스널 브랜딩 목적으로 사용하기엔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총평 : ★★★★★

디자인 때문에 퍼스널 브랜딩에는 단점이라고 했지만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브런치 자체의 컨셉이 글에 집중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죠. 본인도 디자인이나 시각적인 것보다 글의 내용에 집중하신다면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시 : Brown Jeon의 브런치

 

Medium | 미디엄

컨셉
#해외유명블로그 #Clap #그게뭐임
 
장점

#유명세 : 해외에서 유명합니다. 유명한 IT 업계의 기술 블로그들은 미디엄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구글플레이, 에어비앤비가 있죠. 국내에도 쿠팡, 당근마켓이 미디엄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 힙(Hip)? 을 추구하시는 분들, 해외파 이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편리함 : 디자인이 편리합니다. 왜냐하면 디자인이 없거든요. 당근마켓이나 쿠팡처럼 회사에서 미디엄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미지 정도를 메인에 넣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지인 피셜). 개인이 미디엄 블로그를 오픈하면 디자인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쁘게 꾸며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납니다.

#환경 : 미디엄의 글을 쓰는 공간이 글이 발행된 공간과 동일합니다. 글을 쓰는 환경이 좋죠. 다른 플랫폼들도 뭐 글쓰는 환경이 보는 모습이랑 똑같지 않나 하시는데 미디엄은 정말 똑같습니다. 그냥 발행 버튼이냐 수정 버튼이냐의 차이인 것처럼 똑같습니다.

 
단점

#디자인 : 편리함이 장점이었던게 독이되었습니다. 특히 한글의 가독성은 플랫폼 중에 최악입니다. 영어 글들은 너무 예쁜데, 한글은 정말 최악입니다. 미디엄에서 한글 가독성을 높여주지 않는 한 퍼스널 브랜딩 블로그로는 안좋은 것 같습니다.

#플러그인 : 네이버나 티스토리,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해주는 플러그인 같은 게 없습니다. 물론 브런치도 없냐라고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플러그인을 한 번 써보니 정말 좋다는 걸 깨닫습니다. 

 

총평 : ★★

개인적으로 Clap👏이라는 제도가 Github의 Star나 브런치의 하트, 페북이나 인스타의 좋아요와 같은 건데 내 글이 얼마나 인기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 필요없고 한글 가독성이 최악입니다. (이만큼 보여줬으면 됐다.)

예시 : byungkyu-ju

 

WordPress | 워드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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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바다 #만능 #백과사전
 

장점

#디자인 : 디자인 자유도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다양한 무료 테마는 물론 유료 테마도 수십만 개나 있고, HTML/CSS까지 너무 자유로워서 못 만드는 사이트가 없습니다. 무료 테마에서도 충분히 예쁘고 좋은 디자인들을 찾을 수 있지만 5~7만 원 정도만 사용하시면 수십, 수백 개의 유료 테마 및 플러그인을 통해 쾌적한 워드프레스 디자인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에서는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또 못하는 게 없습니다. 블로그는 지인을 통한 노출 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유입이 정말 중요합니다. 찐 정보를 검색하려면 네이버보다는 구글이라서 그런지 구글의 검색 점유율이 훨씬 높아졌죠. 워드프레스는 구글 SEO를 도와주는 플러그인들이 있습니다. 포스트가 발행되면 이메일을 보내주거나, 물건을 판매할 수 있게 결제 시스템을 다는 등 정말 별의별 플러그인들이 많습니다. 할 줄만 알면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웹상에서 못하는게 없을 거예요.

#검색 : 구글 검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나 미디엄도 구글에서 검색하면 잘 나타나지만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구글에 더 높은 확률로 페이지 상단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발견한 지난 30일간의 제 블로그 통계를 아래에서 보면 총 세션이 5,256인데, Organic Search만 1,699인걸 볼 수 있습니다. 검색만으로 약 1,700 세션이 나타난 거죠. 30일 평균 56회입니다. 지금 운영 4개월 차고, 2개월은 놀았으니 꾸준히 운영했다면 일일 방문으로만 100명을 찍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이렇게 개인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 공개하고 싶어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했는데 너무 감격 ㅠㅠ 자랑하고 싶고 막 ㅠㅠ

 

단점

#최적화 : 최적화를 하기까지 너무 할 일이 많습니다.

  1. 웹호스팅 구매 또는 구축형 설치
  2. 도메인 구매(선택) : 안 하면 도메인이 너무 구립니다.
  3. 워드프레스 테마 다듬기 : 디자인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죠
  4. 사이트 등록 :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과 네이버에서 검색되게 해줌
  5. 플러그인 설치 : SEO, 에디터, 구글 애널리틱스 등
  6.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기
  7. 사이트 속도 및 검색 최적화 : HTML 내 메타 데이터 수정

여기까지만 했는데 저는 3주가 걸렸습니다. 워드프레스가 뭐야? 부터 시작했거든요. 진짜 아무것도 모를 때 ‘워드프레스로 블로그 만들어보자’로 시작해서 3주 지나니까 글을 쓸 수 있을 정도가 되더군요. 한 번만 해보시면 괜찮으실 텐데 처음 하시는 분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밑에서 말할 돈도 필요하고요.

#비용 : 워드프레스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구축형으로 설치를 하신다고 하셔도, 남는 컴퓨터 하는 있으셔야 할거고요(24시간 돌려야 하니)

  • 웹호스팅 : 1년 110,000원(Bluehost 기준)
  • 테마 : 40,000~60,000원(제 눈에 들어온 테마 기준)
  • 도메인 : 10,000~30,000원(저는 3개 샀으니 10만 원, 시행착오 비용)
  • 시행착오 : 처음에 웹호스팅 해야 하는 것인지 워드프레스 사야 하는 것인지 몰라서 날린 돈 100,000원

저는 워드프레스 공부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호스트를 사용했습니다. (1년에 11만 원) 오늘 알았는데 cafe 24를 통하면 한 달에 500원, 1년에 10,400원(설치비 5,000원)으로 끝낼 수 있더군요. 아이러니하게 한글 워드프레스는 해외 호스팅 업체인 블루호스트에, 영문 워드프레스는 국내 호스팅 업체인 cafe 24에 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 ★★★★

어릴 때 비싼 백과사전을 사둔 기분입니다. 잘 활용하면 천재나 박사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부분 활용하지 않죠. 장식품. 바닷가에 간다고 모든 바다를 둘러볼 수 없잖아요? 우린 저수지를 둘러볼 정도의 크기만 있으면 됩니다. 백과사전을 잘 활용하실 수 있다면, 워드프레스 강추!

예시 : https://sijinii.com///

 

Notion | 노션

 

컨셉
#편리함 #디자인 #얘는협업툴임왜나왔는지모르겠음

 

장점

#제작/편집 : 제작과 편집이 다른 블로그들에 비해 아주 편리합니다. 그냥 글 쓰고 갖다 넣으면 되죠. 구글 계정으로 노션 가입해서 들어간 다음 사진이랑 글자 넣으면 끝입니다. 뭐 설명할 게 딱히 필요 없죠.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시면 됩니다. 노션 사용법 영상이 궁금하시다면 여기 후후 노션 사용자 그룹은 여기 후후

#공유 : 공유가 편합니다. 버튼 2번이면 누구에게나 쉽게 보내줄 수 있고, 버튼 한 번이면 자동으로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도 되나 봅니다. 그래서 어떤 노션 페이지들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기도 합니다.

 

단점

#디자인 : 아무래도 깔끔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제한적입니다.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커버와 아이콘 정도 뿐입니다. 나머지는 내부에서 꾸미는 것이죠. 아무래도 다른 플랫폼들보다는 디자인 적인 부분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제가 본 것 중 가장 예뻤던 노션 블로그는 여기 

#추적 : 방문자 추적이 안됩니다. 블로그에 몇 명이 들어왔는지, 어떤 글이 인기가 많은지, 언제 들어왔는 지 등 다른 플랫폼에는 있는 아주 기본적인 추적장치가 없습니다.

#댓글 : 블로그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만들고 싶을 수도 있는데 댓글을 남기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최근 어떤 분이 노션에 Disqus라는 댓글 API를 설치하는 방법을 올리시긴 했어서 이 부분은 해결되었습니다.(개발 지식이 들어가서 조금 어렵긴 합니다.)

 

총평 : ★★

노션은 협업툴이지만 블로그와 홈페이지로도 활용되곤 합니다. 트래킹과 댓글 기능이 안된다는 게 큰 단점이긴 하지만 댓글 기능은 해결되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워크스페이스 하나 무료로 만들어두고 거기에만 조금 꾸며두면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시 : Sungchul Blog


Summary |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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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본인의 목적과 열정에 맞는 블로그를 선택하세요!

> 저는 워드프레스와 브런치 2개를 글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고 있답니다.

열정은 바다처럼 넓지만 방향이 없지 후후

 

퍼포먼스 마케팅에 관해 잊고 있었던 글이 생각났습니다. 처음 #Intro에서 공략했던 대로 제가 수집한 데이터들을 배포하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3 우대 사항까지 발행했을 때 올해 할 일은 다 끝났구나 싶었는데, 아니었네요. 혹시나 기다리셨을 동현님(유동현님) 죄송합니다. 

채용 공고, 퍼포먼스 마케터, 채용, 마케터, 마케터 채용, 마케팅

이번 글에서는 제가 퍼포먼스 마케팅의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어떤 회사들을 수집했는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회사별, 어떤 데이터를 봤길래 이따위 분류를 해놨냐고 생각하신 분들을 위해 파트별로 공개하겠습니다. (결국엔 모두 공개하겠단 얘기)

 

0. Original(회사별)

채용 공고, 마케터, 마케터 채용 공고, 마케터 채용, 채용, 공고, 모집 요강

원티드, 구글, 로켓 펀치, 각 회사의 블로그 등에서 모은 채용 공고 원본입니다. 글 제목을 누르면 노션 웹 클리핑으로 수집한 내용과 제가 텍스트 분리를 위해 사용한 더러운 흔적들이 남아 있으니 꼭 ‘링크’를 눌러 원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지에는 그냥 이런 회사들을 모집했구나~ 수준만 아시면 됩니다.

회사별 채용 공고 Raw Data

 

1. 주요 업무

채용 공고, 마케터 채용, 채용, 마케터, 공고, 모집 요강, 마케팅, 마케팅 채용

본격적으로 주요 업무에 관한 내용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주요 업무 편에서 분류 기준은 100%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분류 기준은 2편에서부터 나타나게 됩니다. 제목은 아무것도 없으니 클릭해보지 않으셔도 되고(이러면 꼭 누가 클릭해본다.) 내용만 쭉 보시면 됩니다.

주요 업무 Raw Data

 

2. 자격 요건

채용 공고, 마케터 채용, 채용, 마케터, 공고, 모집 요강, 마케팅, 마케팅 채용자격 요건부터는 분류 기준이 생기게 됩니다. 자격 요건 페이지에 들어오시면 분류기준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자격 요건 Raw Data

 

3. 우대 사항

채용 공고, 마케터 채용, 채용, 마케터, 공고, 모집 요강, 마케팅, 마케팅 채용우대 사항에도 기준이 생겼습니다. 마찬가지로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우대 사항 Raw Data

 


 

저는 이번 분석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았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의 본질은 실험과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자사 서비스나 쇼핑몰을 가졌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실험을 할 수 있는 데이터가 달라집니다. 자사 제품, 서비스, 쇼핑몰을 가지고 있는 경우 고객의 행동을 추적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에 관심이 있고, 이런 버튼을 클릭하기 전에 어떤 데이터를 확인했고, 어떤 나이, 연령, 성별의 사람이 어떤 제품을 담았는지, 어떤 버튼을 클릭하고 오래 확인했는지 등의 데이터를 보며 실험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사 제품을 갖고 있지 않고 대행을 하는 경우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세부 타겟팅과 다양한 광고 시안, 카피로 타겟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지만,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요?

 

모든 글을 쓰고 난 뒤 가장 먼저 한 것은 마케팅 강의를 정리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겨우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 기술적으로 조금 더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오프라인 강의는 물리적으로 어려우니 온라인 강의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제가 퍼포먼스 마케팅에 관해 공부하기 위해 정리해둔 리스트인데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케팅 강의 리스트

Class 가격 종류 사이트 Link
[SKILL#] 전략적사고력 기르기 무료 디지털 마케팅 에드위드 http://bit.ly/2PahISC
[SKILL#] 디지털마케팅 시작하기 무료 디지털 마케팅 에드위드 http://bit.ly/2P8VBMz
[스타트업] 디지털 마케팅 개론 무료 디지털 마케팅 에드위드 http://bit.ly/33V3Gsn
[SKILL#] 구글 애널리틱스 시작하기 무료 디지털 마케팅 에드위드 http://bit.ly/2o5NvJh
[스타트업] 페이스북 광고 입문 무료 디지털 마케팅 에드위드 http://bit.ly/35TWkH7
[부스트코스] 디지털 마케팅 무료 디지털 마케팅 에드위드 http://bit.ly/3b7fbRL
[스타트업 입문] 데이터분석 기초 무료 데이터분석 에드위드 http://bit.ly/2PahWJs
비즈 데이터 분석 엑셀 실무 활용법 무료 데이터분석 에드위드 http://bit.ly/2qsidx0
[SKILL#] 엑셀로 데이터 분석 시작하기 무료 데이터분석 에드위드 http://bit.ly/2Pb5JEq
모두를 위한 프로그래밍 : 파이썬 무료 데이터분석 에드위드 http://bit.ly/35X6ruK
그로스 강의안 스크립트 무료 그로스해킹 퍼블리 http://bit.ly/2N0Wwfk
동포대학 SEO 무료 SEO 유튜브
GAIQ 시험 응시 안내 무료 GA 구글 http://bit.ly/34EBElB
초보자용 Google Analytics 무료 GA 구글 http://bit.ly/2OHrpaN
고급 Google Analytics 무료 GA 구글 http://bit.ly/2DwXJXr
구글 애널리틱스 기초반 무료 GA 파인트리 http://bit.ly/2Yg4neh
Database1 무료 데이터분석 생활코딩 https://www.opentutorials.org/course/3162
데이터관리 – SQL 무료 데이터분석 생활코딩 https://opentutorials.org/course/195/1400
디자인 유튜버 리스트 무료 디자인 유튜브 https://brunch.co.kr/@zwang/35
올인원 패키지 : 디지털 마케팅 유료 디지털 마케팅 패스트캠퍼스 http://bit.ly/37t9BY2
올인원 패키지 : 퍼포먼스 마케팅 유료 디지털 마케팅 패스트캠퍼스 http://bit.ly/35uYUSZ
내일배움카드 근로자 학습 리스트 유료 디지털 마케팅 휴넷 http://bit.ly/31uvVMQ
기업이 원하는 진짜 스펙 하루 10분 파워포인트 유료 디자인 베어유 http://bit.ly/32Bm8WL
인생떡상! 실전 주식클래스 유료 기타 베어유 http://bit.ly/2Q6vzKn
퍼포머스 유료 데이터분석   https://www.performars.com/

 

워드프레스는 표가 참 별로구나…

 

살짝 끼워 넣는 

오.시.콘(오늘 시진이가 읽은 콘텐츠)

저는 콘텐츠 마케터 입니다. 이전에 퍼포먼스 마케터에 관한 글을 썼는데 왜 또 콘텐츠 마케터냐고요? 이전의 그 글 조차 하나의 콘텐츠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콘텐츠 마케팅이 적성에 맞나봐요. 데이터 분석도 좋지만 글 쓰는 건 더 좋아요. 글 한 편을 쓰려고 지식을 정리하고, 사실을 확인하고, 논리를 재구성하는 단계에서 제가 성장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회사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도 하고 콘텐츠 마케팅도 하고 영상도 하고 많은 것들을 하고 있지만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저는 결국 ‘콘텐츠 마케터’를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제 직업에 맞게, 아니 적성에 맞게 올해 제가 만든 콘텐츠들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고 합니다.

콘텐츠는 ‘매체가 전달하는 정보'(위키가)라고 하는데, 저는 그 경계를 무너뜨려서 제가 생산한 모든 것들을 콘텐츠로 부르고자 합니다.(이 글에서 만큼은) 사진, 영상, 글, 강의, 컨설팅, SNS, 커뮤니티 내 포스트, 발표자료 등 제가 만들어 낸 것은 모두 제게 소중한 것들이니까요.(아구아구 내 시키들) 무엇을 만들었는지 한 번 살펴보시죠. (미래의 나에게 하는 말)

 


SUMMARY


 

카테고리 횟수
동영상 기획/제작 19
발표 2
브런치 11
블로그 생성 1
블로그 포스팅 12
세미나 기획/운영 3
오프라인 강의 20
온라인 강의 1
인스타그램 계정 1
책 출간 1
페이스북 그룹 11
Total 82

 

 


2019.01

  • 오프라인 강의 5회
  • 브런치 2회
  • 페이스북 그룹 1회

2019.02

  • 오프라인 강의 3회
  • 브런치 1회
  • 페이스북 그룹 2회

2019.03

  • 오프라인 강의 1회
  • 세미나 기획/운영 1회
  • 브런치 1회
  • 페이스북 그룹 2회
  • 동영상 기획/제작 3회

2019.04

  • 오프라인 강의 2회
  • 브런치 1회
  • 발표 1회
  • 동영상 기획/제작 4회

2019.05

  • 오프라인 강의 3회
  • 책 출간
  • 동영상 기획/제작 6회
  • 세미나 기획/운영 1회

2019.06

  • 오프라인 강의 3회
  • 동영상 기획/제작 4회
  • 브런치 1회
  • 페이스북 그룹 2회

2019.07

  • 페이스북 그룹 1회

2019.08

  • 브런치 2회

2019.09

  • 오프라인 강의 1회
  • 브런치 2회
  • 세미나 기획/운영 1회

2019.10

  • 인스타그램 운영 1개
  • 페이스북 그룹 2회
  • 동영상 기획/제작 2회

2019.11

  • 블로그 생성
  • 블로그 포스팅 11회
  • 브런치 1회
  • 페이스북 그룹 1회
  • 오프라인 강의 1회

2019.12

  • 발표 1회
  • 블로그 1회
  • 오프라인 강의 1회
  • 온라인 강의 1

 


2019.01


펭수, 펭수짤, 펭하,

오프라인 강의

2018년 12월,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두 번의 테스트와 수요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정식으로 2019년 1월에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NUC(Notion Use Case)는 페이스북 그룹과, 12월 강의에 참석하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50개의 사례를 준비해 소개해주는 회심의 강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노션 자체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도 않았고, 제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봤자 케이스가 다 돌고 돌기 때문에 케이스들이 다 비슷비슷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죠. 그래서 빠르게 접고 두번째 컨셉인 새해 계획 세우기로 넘어갑니다. 시의가 적절했는지 노션 자체의 수요가 많았는지 강의 오픈한다고 페이스북에 올리자마자 30분 만에 마감되었고, 대기 댓글도 50개가 넘었습니다. 공정성을 위해 선착순을 유지했으나 아무래도 듣지 못한 것 자체가 불편을 낳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인원을 받아서 할 수도 있었으나 참석자들의 만족도와 참석자들이 질문을 최대한 많이하고, 저도 모두 다 답변을 해드리기 위해 참석 인원을 10명으로만 한정 지은 것이 문제였죠. 제 잘못이네요. 그래도 오전/오후 분반까지 나뉠 정도로 많은 수요로 인해 성황리에 강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2주 간격으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강의 오픈 > 참가자 모집 > 운영 > 강의 > 피드백 반영 > 후기 작성 > 강의 오픈’을 2주 간격으로 혼자 진행하느라 아주 바쁜 나날들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도 들을 수 있었고, 만족도 조사에서 점수가 높게 나올 때마다 성취감도 느끼는 등 아주 좋았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강의의 발판이 되기도 했고요.

 
브런치

노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2개에 대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까지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설명서 정도죠. 오프라인 강의를 운영하고 강의안을 반영하느라 글에는 전혀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아주 빠르고 간단하게 사용 방법만 써뒀는데 아직도 이 기능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노션

한창 다크모드가 나올 때 였습니다. 마침 노션에서도 PC 버전 다크모드가 출시되어 다크모드에 어울리는 테마를 찾다보니 우주가 생각나서 우주를 컨셉으로 다크모드 테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다크모드 출시가 얼마 안되었다보니 사람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2019.02


오프라인 강의
  • 2019, Notion으로 새해 계획 세우기+수원

1월의 오프라인 강의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서만 진행했던 강의가 수원에서도 요청이 들어와서 수원까지 가서 강의를 했더랬죠. 수원은 개인적인 지인이 있어서 가긴했지만 서울이 아니라 타 지역에 강의를 하러 갔다는 생각이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었습니다.

 
브런치

이사를 한지 얼마안됐지만 월세에 대한 부담 때문에 다시 이사를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때 당시 이사 할 때 사용했던 템플릿과 정보들을 둘러보고 있을 때 콘텐츠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라는 것 자체가 오랜 고민과 고려할 것들이 많다보니 만들어두면 언젠가 써먹겠지 해서 만들었다가 또 막상 이사할 때는 다른 걸 고려하느라 이 템플릿을 보게 되지 않더군요. 브런치에 박아두면 또 생각나겠지하는 기억 타임머신 용이었습니다.

 
노션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노션 스티커를 어디서 만드시고, 받아오시고 하셔서 저도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하시는 분들께 제공해드리고자 만들었습니다. 회사 로고를 출력해서 사용하게 되면 법적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본사에 질문도 해봤지만 판매하지 않으면 출력해서 사용해도 상관없다고 하여 맘편히 만들었죠. 저는 노션 스티커를 받은 사람이 노트북에 붙여서 내가 노셔너(Notioner)라는 걸 알리기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받은 노션 스티커들은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붙이기 부담스러웠죠. 그래서 직접 길이도 재보고 이리저리 다른 스티커도 본 다음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 되는 작은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세 종류의 크기가 다른 스티커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가 만든 가장 작은 스티커가 제일 잘 나가더군요. 크기별로 용도를 다르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결국 모두 팔리기는 했지만 추가 생산시에는 제가 만든 크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노션 사용자들은 스티커를 많이 반겨줘서 나눠드릴 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들곤합니다.

 


2019.03


오프라인 강의

3월이 되고, 날이 풀리고, 햇빛이 반짝 반짝 해지면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갈거라는 생각을 해서 여행을 주제로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2월 쯤 지나면 새해 계획은 잘 안세우기도 하고요. 이상하게도 3월부터는 강의 수요가 많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여행 강의는 잘되었지만 두번쨰 강의는 완전 폭망.. 주제가 잘못된건지 수요가 없어진건지 그 때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이후에 강의들로 미루어보아 주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행 주제는 왜 안됐을까요. 다른 메모나 협업에 관한 주제는 강의가 좋았거든요. 여행 갈 때 노션으로 계획짜면 좋습니다. 여러분!

 
세미나

2019년 2월, 사람들의 성원에 힘입어 처음으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스파크플러스의 장소 후원을 받기도 했죠. 발표자 분들도 스스로 발표를 하고 싶다고 해주셨고, STAFF까지 도와주신다고 하신 분들이 있어서 수월하게 세미나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활동으로는 세미나라는 걸 처음해본 터라 스스로 미숙함을 탓했지만 첫 실행을 했으니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뵙기도 했고요. 도와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브런치

3월 세미나가 끝나고 며칠 뒤에 페이스북 그룹의 멤버가 3,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처음 만들어 본 그룹이자 커뮤니티였기 때문에 3,000명이 얼마나 큰 숫자인지 감이 오지 않았죠. 제가 직접 3,000명을 모두 만난 것도, 모두 초대한 것도 아니라서 실제로 저에겐 숫자일 뿐이지 그렇게 큰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페이스북을 오래 하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사람들이 3,000명은 엄청난 숫자라며 많은 찬사를 보내주시기에 어쨌든 대단한 경험인가보다!하고 글을 써보았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난 글이 아니다보니 발행하고 나서도 글에 대해 크게 와닿지 않았고, 내용이 좋단 생각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쓴 글이지만 제가 부끄러워하는 글이 되었죠. 하지만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보게 되면 이런 글 다시는 쓰지 말라고 스스로 되새기라는 생각에!

 
노션

다크모드의 유행이 끝났다기보다는 새로운 아이콘 사이트를 알게 됨과 동시에 제 마음에 봄이 왔습니다. 정확하게는 새로운 사이트를 알게되고 > 아이콘을 통해 대쉬보드를 바꿔보자 > 곧 봄이니까 벚꽃을 주제로 바꿔보자가 된 것입니다. 아이콘 사이트와 봄을 컨셉으로 하여 새로운 대시보드를 만들었고, 이 컨셉은 가을까지 쭉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지만요.

3월에는 집필 제안이 들어와서 출판사와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3,000명이 넘긴 시점에 출판사에서 출판사 홍보도 할 겸 3,000명 기념 이벤트를 하자고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상품도 전부 직접 보내주시겠다면서요. 정말 정말 감사하게도 그렇게 이벤트를 기획 후 런칭하여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이펍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동영상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꿀팁들이 있는데 말로 설명하는 것보단 동영상이 쉬울 것 같아서 화면 캡쳐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역시 동영상 최고! 정식 유튜브는 아닙니다. 글로 쓴다면 조금 더 시간과 노력이 덜 들어가겠지만 아무래도 영상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편집이라고 할 것도 없이 거의 녹화 > 업로드였습니다.

 


2019.04


펭수 펭수짤 이유는없어 그냥해

오프라인 강의

노션은 협업툴이다 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주제로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할 때는 메모, 업무적으로 사용할 떄는 협업툴이라는 노션의 본질에 집중하여 업무 관리, 협업에 초점을 맞춰 강의 주제를 변경했고, 이 주제는 아직도 제 강의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브런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으면서 쉬운 기능을 이용한 콘텐츠가 없을까 하여 쓴 글입니다. 글을 쓰기 위해 고민을 한 건 아니지만 문득 떠올라서 써봐야지! 하고 쓴 글이죠. 저는 많은 아이디어들이 제 머릿속을 스쳐가서 글 주제를 따로 저장해두곤 하지만 실제로 쓰는 글은 떠올랐을 때 바로 써보고 싶은 글만 씁니다. 다른 아이디어들은 그 때는 좋았어도 막상 마음이 생기질 않아서 넘어가는 주제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온 주제는 제 마음에 들기도하고, 제가 재밌게 썼으니 사람들이 좋아해주시기도 하고요. 제가 읽은 책을 노션으로 관리하는 용도로 활용 사례 정도로 썼습니다. 해당 내용은 나중에 유튜브를 제대로 할 때 동영상까지 만들게 됩니다.

 

인사이터 – 토론클럽
  • 브랜드의 선과 악, 입소문 마케팅

인사이터라는 비즈니스 토론클럽을 외부활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와 사람들과 토론을 나누는 건데요. 저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입소문 마케팅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진행 방법, 팁 같은 것들을 알려주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Youtube

마찬가지로 동영상을 캡쳐했습니다. 이 때까지도 단순 기능을 보여드리기만 할뿐 별다른 편집 같은 건 사용하지 않았어요. 유튜브를 시작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걸 알았기에 이런 영상들로 맛보기만 하고 있던 시절입니다.

 


2019.05


오프라인 강의

오프라인 강의를 3건 했습니다. 개인 강의와 인사이터와 DDD라는 플랫폼에서 초청해주셔서 진행했죠. 질문도 많이해주시고 반응이 좋았습니다.

 
책 출간 

올해 가장 큰 이벤트 였던 책이 나왔습니다. 책 출간일에는 조금 특이한 인연이 있습니다. 제게는 22년이 된 친구가 있는데, 2017년 친구와 함께 초밥집을 창업했습니다. 친구의 오랜 꿈을 이루게 된거죠. 그게 2017년 8월 10일, 제 생일입니다. 그런데 제 오랜 꿈인 책 집필이 2년 뒤인 2019년 5월 16일 친구의 생일에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생일에 각자의 꿈을 이룬 게 더욱 깊어진 관계가 된 것 같습니다.

 

Youtube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달입니다. 채널 아트, 아이콘, 녹화 방법 등 유튜브를 제대로 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알아보았던 시기이기도 하죠. 이 때 제대로 한 번 해볼까? 싶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기획/촬영/편집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했습니다.

 

세미나

두번째 노션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커뮤니티 내에서 공개적으로 STAFF를 모집하고, 발표자를 모집해보았습니다. 생각지 못한 사람들이 오면 어쩌지, 발표 퀄리티가 낮으면 어쩌지 등 공개 모집 방식에는 정말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저 혼자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 원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집했습니다. 다행히도 STAFF와 발표자 모두 너무나 뛰어나신 분들이 와주셔서 성황리에 끝맺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2019.06


오프라인 강의
  •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
  • 교보문고
  • 협업툴 대전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시작하게 됩니다. 판교에서 진행한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 서울에서 가장 멀리 가본 경기도 파주, 회사에서 진행한 협업툴 대전까지 판교와 파주까지 강의를 해보러 가는 새로운 경험이라 너무나 신기하고 행복했습니다.

 

Youtube

본격적으로 유튜브에 꽂혀서 동영상 촬영을 한 달이기도 합니다. 패스오브엑자일이라는 5월 말 정도부터 패스오브엑자일이라는 게임에 꽂혀 그룹도 만들고 게임 플레이를 라이브 스트림을 진행하기도 했죠. 저는 게임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게임 자체를 쉽게 질려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30일 동안 팔굽혀펴기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림으로서 몽이 좋아졌다는 사람의 영상을 보고 홈트레이닝을 영상을 촬영해서 올리게 됩니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스쿼드,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정도 하고 끝나는 간단한 영상이었는데 21일 정도까지 지속하다가 허리를 다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브런치

 

노션

점심 먹을 때 마다 메뉴를 고민하는 저 자신을 돌아보며 맛집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 그러나 팀원들과 함께 정해야하는 점심이기에 저 데이터베이스 자체는 잘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유했던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뿌듯했습니다.

 


2019.07


펭수,펭짤,펭수짤,털썩

노션

번아웃이 왔는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달이었습니다. 집 > 회사 > 집 > 회사만 반복하던 시기였죠. 너무 아무것도 안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될 것 같아서 생각해왔던 노션레터를 만들었습니다. 매월 말, 페이스북 그룹에서 주고 받았던 정보들을 정리해서 올려주는 것이었죠. 페이스북 그룹 특성 상 흘러가는게 많다보니 아카이빙이 되지 않아 노션에 정리해두고 싶었던 일을 실행했습니다.

 


2019.08


브런치

노션레터를 브런치로 발행했습니다. 노션레터를 노션에만 발행하면 사람들이 얼마나 보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었죠. 브런치에 조금 정제해서 올리면 사람들이 많이 봐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조회수 1,500이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시사 메일링 서비스 뉴닉(NEW NEEK)의 돌잔치에 당첨되어 다녀왔던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행사 후기는 짤막하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만 쓰는 편인데, 행사가 너무 잘 기획되어서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변 회사에서 받은 후원, 고슴이 얼굴 모양을 한 돌잔치 떡, 영상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뉴닉송의 공연, 명찰 대신 생일 고깔모자에 적힌 이름까지. 신박한 기획들이 후기를 작성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2019.09


오프라인 강의
  • 한국직업개발원
 
브런치

노션의 학생 플랜이 나와서 학교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G Suite 학생 계정을 갖고 계신 분은 위 글을 참고해 무료로 퍼스널 플랜(무제한)을 이용해보세요.

 
세미나

정기 세미나는 아니지만 마침 세미나를 열 시기도 되었고, 장소를 제공해주겠다는 곳도 나타나서 오랜만에 3회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를 개최한 곳의 장소가 너무 강의장 같아서 강의가 된 것 같은 기분은 많이 슬펐습니다. 다음 번에는 밋업처럼 캐쥬얼하게 준비해봐야겠습니다.

 


2019.10


인스타그램
  • mugglerunners

한창 러닝에 빠져 러닝 인스타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달리기 기록용 인스타그램이었죠. 지금은 무릎을 다쳐 사장되었습니다.

 
노션

그로스 앤 쉐어라는 곳에서 온라인으로 노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참여자도 편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혼자 미쳐날 뛴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경험이라 기회가 된다면 온라인 강의를 해볼까 합니다.

 
Youtube

 


2019.11


펭수, 펭수짤, 펭짤, 제대로합시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11월 초부터는 이 블로그에 꽂혀 워드프레스 블로그 작업을 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디자인하고, 도메인을 사는 등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한 기초 지식을 기르는 시기였습니다. 도메인과 워드프레스 구매 문제를 일으켜 10만 원 정도 하늘로 증발했지만 수업료라 생각합니다. 후…

블로그를 개설하고 처음으로 블로그용 글을 썼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지 고민하던 중 다른 회사는 어떤 퍼포먼스 마케터를 원하고, 어떤 퍼포먼스 마케터가 뽑히는 지, 어떤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지 궁금해서 채용 공고 50개를 수집하여 분석해보았습니다. 다른 글들은 브런치에 썼던 것들을 가져왔지만 이번 글은 처음으로 쓴 글이라 공도 많이 들이고 작성 기간도 길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시리즈물 중 2,3편은 크게 반응이 없다. 되도록 한 편 이내에 줄여서 작성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니면 1편이 부족해서 2,3편의 기대를 이끌어내지 못했거나…

 
브런치

블로그 유입을 위한 브런치 홍보 글

 
노션
 
오프라인 강의
  • 커리어투어

 


2019.12


인사이터
  •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미 작성된 글이 바탕이 되는 발표였지만 연습과 준비가 없으면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 콘텐츠 마케터가 돌아보는 2019년(feat.내 시키들)(지금 이 글)
 
오프라인 강의
  • 경북대학교 스마트워크 시스템 심화과정

강의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제 최종 목표는 대학교에서 하는 강의였습니다. 뭔가 대학생들 앞에서 하면 강의가 재밌을 것 같고, 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돼서 학교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그런데 연말에 그것도 부산을 내려가야하는 일정에 대구 일정이 잡혀서 타이밍도, 반응도, 강의도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하루였습니다.

 
온라인 강의
  • 베어유

올해 마지막 주 주말, ‘업무 효율 200% 상승, 하루 10분 Notion 디지털 정리 클래스’라는 타이틀로 온라인 강의를 촬영했습니다. 강의 촬영을 진행하면서 저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음 강의 때는 더 많은 연구와 공부를 통해 돌아오겠습니다.

 


펭수 다 잘할 순 없어요 펭하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관심사가 자주 바뀌는 편입니다. 진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생각해서 ‘난 지금 이걸 하고 싶어!’하면 당장 해야하는 성격이죠. 한 번 빠질 때 깊게 빠지는 편이라 기초 수준의 능력을 갖게 되지만 오래가지 않아서 실력이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얇고 넓게 하는 타입이랄까. 한번 빠지면 길어야 2개월을 넘기지 않는 편인데 글쓰기와 노션은 아직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글은 평생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하고 노션은 처음 빠졌을 때 열심히 해둬서 그런지 꾸준히 뭔가 기능이 업데이트가 되기도, 새로운 기회가 생기기도 해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자주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아이디어는 떠오를 때마다 그때 그때 적어둡니다. 그러나 적어둔 콘텐츠를 만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둔 콘텐츠를 만드는게 아니라 지금 당장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거죠. 남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만드는 제 자식인 만큼 제가 끌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끌리면 더 재밌게, 더 좋은 정보를, 더 깔끔하게 등 욕심을 부리면서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로 일을 잘하고 싶은 신입, 업계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 신입 등 열정적인 신입은 가끔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인가?’ 저는 앞서 말한 모든 예시에 속하는 열정적인 신입으로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개요와 글의 목적이 자세히 궁금하신 분은 아랫글을 먼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쓴 글입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아직 1, 2, 3편을 읽지 않으셨다고요? 이 글은 4편입니다! 아래 Intro와 #1주요 업무, #2 자격 요건 편을 읽어보세요!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Intro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1주요 업무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2자격 요건

펭수, 펭수짤, 펭하,

 


 

RAW DATA 가공

1편, 2편에 이어 3편까지 데이터를 분류해보니 이제서야 분류의 기준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편이긴 하지만 이번 편에는 조금 더 정제된 분류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2 자격 요건 편에서 적용했던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HR 전문 기업 잡이룸에서 제공하는 역량 분류 체계는 여전히 참고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분류 기준이 조금 더 좁혀진 것에 따라 복수 태그보다는 단일 태그가 많아져서 전체 태그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채용 공고, 잡이룸
http://www.joberum.com/plan/dic/ability01.asp?pc=1

 


 

| SUMMARY

총 50개의 채용 공고 중 193개의 우대사항이 수집되었습니다. 기업당 평균 3.86개를 작성했으며, 이는 주요 업무(총 221개, 평균 4.4개), 자격 요건(총 227개, 평균 4.54개)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중복을 제거하고 난 후 180개가 남았습니다. 중복을 제거한 기준은 앞의 글들과 마찬가지로 텍스트가 90% 이상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특정 회사를 타겟팅하여도 회사명만 지웠을 뿐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가 가져야 할 ‘필수’ 조건이 아니라 ‘권장’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1) 전체 우대 사항

우대 사항, 퍼포먼스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팅, 구글 애널리틱스, 노션, notion

  • 채용 공고 : 50개
  • 전체 수집 : 193개
  • 중복 제거 : 180개
  • 평균 : 3.86개

 

2) 주요 키워드

퍼포먼스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팅, 페이스북, 구글 애널리틱스, 노션

  • 키워드 수 : 18개
  • 전체 키워드 수 : 242개

 


 

| 공통기본

경험(52), 도구(41), 산업(26), 업무(21), 대행사(11), 이해도(9), 디자인(7), 콘텐츠(5)

퍼포먼스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터, 페이스북, 구글 애널리틱스, 노션

 

1) 경험(52)

경험은 어디를 가나 빠지지 않습니다.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죠. 우대 사항 편에서는 ‘경험’이 단일 태그로 사용되지 않고 복합 태그로 사용되었습니다. 글로벌, 도구, 업무, 분석 딱 4가지에서요. 해당 4개의 경험은 자격 조건이나 주요 업무와 같이 퍼포먼스 마케팅 경험에 관해 묻는 내용입니다. 각 태그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죠.

 

2) 도구(41)

파이리, 리자드, 리자몽, 전직, 진화, 포켓몬, 포켓몬스터

자격 요건이나 우대사항과 다른 점은 일반적인 마케터의 영역이 아니라 개발자의 영역까지 걸쳐 있는 파이썬(Python), SQL, R 등과,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는 앱스플라이어(Apps flyer), 3rd party tool 등을 언급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우대 사항이니만큼 마케터의 영역에서 상위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SQL, Python, R을 할 줄 아는 게 가산점을 받기에 도움이 됩니다. 마케터가 1차 전직이라면 SQL을 할 줄 아는 마케터는 2차 전직쯤?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저 어디쯤 전직 퀘스트를 수행 중일지도.

 

SQL의 정의

SQL(/ˈɛs kjuː ˈɛl/,[1] or /ˈsiːkwəl/, Structured Query Language[2][3][4][5], 구조화 질의어, S-Q-L[6])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목적의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에서 자료의 검색과 관리,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생성과 수정, 데이터베이스 객체 접근 조정 관리를 위해 고안되었다. 많은 수의 데이터베이스 관련 프로그램들이 SQL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제가 알기로 마케터에게 SQL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서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여 해당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개발 언어입니다. 단순히 물리적 제품을 ‘판매’하는 마케터는 페이스북, GA 정도만 다룰 줄 알면 되지만, 소프트웨어 내에서 사용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해야 한다면 필요한 기술입니다. 마켓컬리나 쿠팡처럼 자사 플랫폼 내에서 물리적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SQL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지원하는 산업이 어떤 산업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산업(26)

뷰티, 이커머스, B2B, 스타트업 등 회사가 속한 산업에 대한 경험입니다. 업계, 산업에 대한 배경지식은 책이나 인터넷을 통한 지식보다는 경험이 필요하고, 그 업계에서 오랫동안 종사해야 알 수 있는 흐름, 인사이트, 네트워킹 등이 있어서 산업에 대한 경험도 많이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의 특성을 몸으로 체감하여 마케팅에 적용하는 것, 관련 종사자들과 네트워킹을 가지고 있는 것은 큰 무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4) 업무(21)

여기에서 업무는 각종 캠페인, 데이터 분석, 최적화 경험입니다. 진짜 퍼포먼스 마케팅을 해본 사람, 캠페인 운영, 최적화 등을 실무로 접해본 사람을 말합니다.

 

5) 대행사(11)

대행사 분들은 아무래도 한 가지 분야에 대해 미친 듯이 파며,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 실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대행사 분들은 젊음까지 갈아 넣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존경합니다. 대행사 출신분들이 인하우스로 오면 그렇게 세상 좋아졌다고들 하시더군요. 스타트업은 인하우스라도 다를 수 있습니다! (아마두)

 

6) 이해도(9)

서비스, 마케팅, 각종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말합니다. 업무 지식,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입니다.

 

7) 디자인(7)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에 관한 내용도 디자인으로 포함했습니다. 이런 항목들이 우대 사항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도 할 줄 아는데 디자인까지 할 줄 알면, 디자이너가 만들어준 콘텐츠에 실수가 있거나, 급하게 수정해야 할 정보 등을 고칠 수 있으니까요.

 

8) 콘텐츠(5)

콘텐츠 또한 퍼포먼스 마케터를 채용할 때 우대 사항 중 하나입니다. 데이터를 분석해서 콘텐츠를 가지고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콘텐츠를 만드는 감각이 있다면 직접 만들어서 바로 집행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사람은 한 명이기 때문에 시간은 두 배가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퇴근 바이, 야근 하이)

 


 

| 대인관계

소통(5), 협업(4), 리더(3)

퍼포먼스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팅, 구글 애널리틱스, 페이스북, 노션

 

1) 소통(5)

팀원 간의 소통 중요합니다. 우대 사항이 아니라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혼자 분석하고 콘텐츠 제작하고, 보고하고 다 할 줄 안다면,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대표님이 계신다면, 소통 능력은 우대 사항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협업(4)

소통과 마찬가지로, 디자인, 콘텐츠, 분석, 다 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없어도 될 것 같지만 1인 기업도 최소 클라이언트와 협업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3) 리더(3)

팀장님은 아마 이 글을 안 보실 텐데..

 


 

| 성과관리

업무처리(7), 문서(5)

 

1) 업무처리(7)

문제 해결력, 꼼꼼함, 업무 속도 등 업무 처리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업무 처리를 잘하면 누구든 데려가기 때문에 굶어 죽지는 않습니다.

 

2) 문서(5)

MS Office, 엑셀, 한글 등 문서 도구 사용 능력을 말합니다.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함일 것 같습니다.

 


 

| 사업수행

글로벌(13)

퍼포먼스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팅, 구글 애널리틱스, 페이스북, 노션

 

1) 글로벌(13)

주요 업무나 자격 요건과는 달리 우대 사항에는 글로벌에 관한 항목이 많았습니다. 주요 업무에는 아예 없고, 자격 조건에는 영어에 대해 4회 언급되었으나, 우대 사항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해 글로벌에 관련 내용이 13회 언급되었습니다. 횟수가 많은 걸 보니 역시 영어를 할 줄 알면 기회가 많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

 


 

| 자기기반

분석(20), 능동적/주도적(9), 교육(2), 기타(2)

퍼포먼스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터, 구글 애널리틱스, 페이스북, 노션

 

1) 분석(20)

빠지지 않는 분석! 데이터 분석, 분석 도구 사용 경험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격 요건, 주요 업무로 나타나도 어색하지 않을 항목들입니다.

 

2) 능동적/주도적(9)

자격 요건에서부터 빠지지 않는 항목입니다. 직무에 관계없이 중요한 태도 중 하나입니다.

 

3) 교육(2)

관련 학과 전공자와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교육 수료한 사람을 말합니다. 신입으로서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분야이니만큼 교육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해당 부분을 잘 건드려준 것 같습니다.

 

4) 기타(2)

기타가 가장 ‘우대 사항’ 같은 우대 사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관심 있는 사람과 비흡연자입니다. 반려동물에 관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집사나 XX 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마케팅도 쉽지 않겠죠. 아무리 데이터를 보고 얘기한다 해도 말이에요. 비흡연자의 경우는 역시 같은 팀에 흡연자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비흡연자는 흡연자가 흡연하러 갈 때 커피타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느낀점

펭수,펭짤,펭수짤,털썩

1) 주요 업무, 자격 조건, 우대 사항의 정의

저의 기준에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우대 사항을 주요 업무나 자격 요건과 겹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물론 채용 공고 내에서는 서로 다른 글자들과 의미들이 있지만 지금 제가 채용 공고들을 분석한 것처럼 모아서 보면 제 기준에서 자격 요건에 들어갈 내용이 우대 사항에 많이 들어있었죠. 제 기준에서 ‘우대 사항’이란 말은 자격 요건을 갖추고 난 뒤 ‘이런 사항도 갖추고 있다면 가산점을 주겠다’인데,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우대 사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대 사항의 항목을 예로 들자면 회사에서는 아직 실행하고 있지 않으나 이분을 모시면 실행하고 싶은 SQL, Python을 이용한 데이터 마케팅, 업계/산업 등의 전반적인 이해, 디자인 실력, 영상 편집 능력, 통계학 관련 학위 등 퍼포먼스 마케팅 또는 마케팅, 업계나 산업과 관련이 있는 능력들을 작성했다면 조금 더 완벽한 우대 사항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 별로만 분류해서 보았기 때문에 회사의 상황을 알 수 없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2) 우대 사항도 필수 조건?

회사 상황을 모르지만, 우대 사항에 적힌 항목이 제가 생각했을 때는 퍼포먼스 마케터의 자격 요건이지만 회사의 ‘우대 사항’이라면 저는 세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전임자가 퍼포먼스 마케터의 기본 자질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두 번째, 우대 사항 전체가 입사 필수 조건인 경우. 세 번째 채용 공고를 작성한 사람이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 상세히 모를 경우.

첫 번째는 전임자가 데이터 분석 및 채널 운영 일련의 과정을 해내지 못하여 퍼포먼스 마케터가 마땅히 해야 할 업무를 ‘우대 사항’으로 내건 조건이죠. 전적으로 전임자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임자가 신입일 수도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콘텐츠 마케터인데 그냥 업무를 떠맡았을 수도 있으니까요. 나쁜 상황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회사의 상황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회사에서 내건 자격 요건을 포함해 우대 사항까지 모든 항목을 충족시켜야 채용할 경우입니다. 마케터로서의 상위 기술들이 들어가면 어렵지만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분, 엑셀을 잘 다루시는 분, 긍정적이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시는 분, 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신 분’이라는 4개의 조건이라면 우대 사항도 자격 요건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채용 공고를 작성한 사람이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HR을 전문으로 한 인사팀이 없을 수도 있고,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마케팅을 해야 하긴 해야겠기에 대표님, 총무팀 등이 자기 상식선에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의 채용 공고를 통해 어떤 퍼포먼스 마케터를 뽑아야 하는지 보면 이런 우대 사항을 작성할 수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분석한 채용 공고의 우대 사항들을 보면 크게 다를 바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채용 공고를 작성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아직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이론이나 지식 자체가 확립되지 않아서 이런 경우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 목차

  1.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Intro
  2.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1주요 업무
  3.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2자격 요건
  4.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3 우대 사항(지금 이 글)

퍼포먼스 마케터 로 일을 잘하고 싶은 신입, 업계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 신입 등 열정적인 신입은 가끔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인가?’ 저는 앞서 말한 모든 예시에 속하는 열정적인 신입으로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개요와 글의 목적이 자세히 궁금하신 분은 아랫글을 먼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쓴 글입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아직 1, 2편을 읽지 않으셨다고요? 이 글은 3편입니다! 아래 Intro와 #1주요 업무 편을 읽어보세요!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Intro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1 주요 업무

 

펭수, 펭수짤, 펭하,

 


 

| RAW DATA 가공 방법

#1주요 업무를 작성하면서, 발행 후 읽으면서도, 사람들이 공유하는 걸 보면서도 스스로 데이터 분류가 체계적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애즈의 광고 보고서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해주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요. 채용 공고라는 RAW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면서 ‘내가 나중에 다른 RAW 데이터를 분석할 때 이렇게 하면 분명히 나는 일 잘하는 마케터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각을 잡고 분류체계부터 정했습니다.

먼저 어떤 데이터가 들어왔는지 알 수 없어서 저만의 태그들을 붙여서 분류했습니다. 다 붙이고 명확하게 분류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읽어보니 취업 준비할 때 보던 역량들과 비슷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태그한 것과 가장 비슷한 그리고 신뢰할 수 있을 만한 분류체계를 찾아보았더니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HR 전문 기업 잡이룸에서 제공하는 역량 분류 체계와 흡사했습니다. 그 후 제가 임의로 태깅했던 키워드들은 잡이룸의 역량 체계에 맞게 재배치 되었고,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일치하지 않지만, 아래의 분류 정의와 아주 95% 이상 흡사한 분류 방식을 적용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채용 공고, 잡이룸
http://www.joberum.com/plan/dic/ability01.asp?pc=1

 


 

| SUMMARY

총 50개의 채용 공고 중 227개의 자격 조건이 수집되었습니다. 기업당 평균 4.54개의 조건을 작성했으며, 주요 업무(평균 4.4개)보다는 0.14개 많습니다. 중복 제거 후에는 204개가 남았고, 주요 업무(총 190개)보다는 14개 많습니다. 중복을 제거한 기준은 #1주요 업무 편과 마찬가지로 텍스트가 90% 이상 같은 것만 제거하였습니다. 회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조건의 경우 제외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여신서비스 기업 경력’, ‘(지원 회사명)에 관심이 많으신 분’, 반려견/반려묘 등을 키우시거나 좋아하시는 분’은 퍼포먼스 마케팅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여 제외시켰습니다.

 

1) 전체 자격 조건

퍼포먼스 마케팅,마케팅, 자격조건, 우선업무

  • 채용 공고 : 50개
  • 전체 수집 : 227개
  • 중복 제거 : 204개
  • 평균 : 4.54개

 

2) 주요 키워드

퍼포먼스 마케팅, 마케터, 마케팅, 전환률, 자격조건, 우선업무

  • 키워드 수 : 16개
  • 총 사용 수 : 267개

 

 


 

| 공통기본

#경험(78) #도구(34) #이해도(19) #최적화(11) #디자인(1)

퍼포먼스 마케팅,마케팅, 마케터, 자격조건, 우선업무

 

1) 경험(78)

경험과 경력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분류에서는 같은 취급을 하였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특성 상 광고비를 집행하는 경험을 쉽게 해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입/경력을 구분하지 않고 수집했기 때문에 ‘경력’이란 단어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신입을 뽑더라도 아래 키워드에 나오는 ‘도구’를 사용해본 경험은 빠질 수 없습니다. 교육을 통해서라도 도구는 사용할 줄 알아야 업무가 가능하니까요. 또한 마케팅 경력은 있지만 가설 설정, 실험, 분석의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 수도 있고요. 1편에서 말했다싶이 가설 설정, 실험, 분석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주요 업무입니다. 경력이 없어서 신입인데 기업은 경력이 있는 신입을 뽑습니다. 제가 수집한 자료에서도 신입을 뽑는데 ‘퍼포먼스 마케팅 경험이 있으신 분’ 이라고 적혀있을 수도 있습니다.

신입이 퍼포먼스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교육 시장 뿐입니다. 어떤 교육을 들으면 페이스북 광고를 직접 집행(교육비에 광고비가 포함)할 수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교육은 몇십만 원이 넘는 금액이라 쉽게 들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통계학이나 데이터를 보는 눈을 기른 다음, 도구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직접 만들어보았다’, ‘쉽게 익힐 수 있다’ 등을 강조하여 일단 입사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직을 뽑을 때 묻기 좋은 질문들을 생각해보면.. ‘가설을 설정해서 분석하고 성과를 달성한 경험이 있는가?’, ‘어떤 가설이었고, 어떤 생각을 통해 결론에 다달았고, 어떤 결과를 얻었고, 어떻게 수정하여 KPI를 달성했는가?’ 라는 질문을 하면 직무에 관한 역량이 어느정도 잡힐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대답할 있을까..)

 

2) 도구(34)

경험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도구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집행하는데 이용하는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입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도구로는 Facebook(FB), Google Analytics(GA)이며, 그 외로 등장한 도구들은 GTM, GDN, Google UAP, Instagram, Naver, Youtube, Kakao, Appsflyer 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제가 알기론 광고비를 집행하지 않으면 광고를 해볼 수 없을겁니다. 본인의 적은 금액을 써서 광고해보는 것 보다 유료 교육 듣고 입사해서 회사에서 큰 금액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GTM(Google Tag Manager) : 웹사이트 내에서 사용자의 이벤트(행동)를 정의하면 그 이벤트(행동)를 GA에서 잡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 우리 웹사이트에서 ‘고객상담’ 버튼 클릭을 행동(이벤트)로 정의하면 GA에서 ‘고객상담’버튼을 몇 번 눌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GDN(Google Display Network) : 웹사이트에서 글자보다 많이 보이는 이미지 광고들

UAC(Universal App Campaign) : 구글에서 앱 마케팅을 할 때 쓰는 광고 도구 현재는 AC(App Campaign)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UAC 쓰는 사람 ㅅㄷㅊㅇ)

Appsflyer : 모바일 전용 트래킹 툴입니다.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비쌈)

GAIQ(Google Analytics Individual Qualification) : 구글 애널리틱스 인증 자격증입니다. 도구는 아니지만 GAIQ를 요구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자격증을 따두면 좋은점은 딱히 없는 것 같지만,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구글 애널리틱스에 대해 배울 수 있으므로 사회초년생, 신입, GA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과정입니다. 시험 응시는 무료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시 가능합니다.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1. GAIQ 시험 응시 안내
  2. 초보자용 Google Analytics
  3. 고급 Google Analytics

 

3) 이해도(19)

펭수,펭수짤,펭짤,말해뭐해

이해도는 보통 산업, 트렌드,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이해도가 나타났습니다. 셋다 필수로 이해도가 필요하죠. 산업별로 마케팅 콘텐츠나 주제, 톤앤매너가 달라져야합니다. 10대 여자를 대상으로 광고하는데 50대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산이나 트로트를 컨셉으로 광고하면 반응이 없을테니까요. 트렌드는 마케터라면 모두 공감하죠. 펭수가 대세라면 펭수를 이용한 마케팅을 겨울왕국2가 대세라면 겨울왕국2를 패러디한 마케팅 등을 해야하고 반대로 일본 불매 운동이 일어난다면 일본이나 역사적 관점의 마케팅 등은 자제해야하는 것처럼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디지털 마케팅(말해 뭐해)

 

4) 최적화(11)

펭수, 펭수짤, 펭짤, 제대로합시다

최적화라는 단어는 채널 최적화입니다. SEO를 잘하는가, 페이스북 광고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가, 성과를 얼마나 끌어올릴 것인가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 매체 최적화를 통해 높은 광고 효율을 만들어와라.

 

5) 디자인(1)

인원이 많은 회사의 경우에는 디자인팀에게 요청을 해서 콘텐츠를 만들거나, 콘텐츠팀이 따로 있어 콘텐츠 팀, 디자인 팀, 퍼포먼스 팀이 협업하여 광고를 할 수 있지만, 회사가 작은 1인 기업인 경우에는 디자인도 콘텐츠도 퍼포먼스도 혼자서 해야합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포토샵 능력을 요구하는 회사가 있었지만 1개 밖에 없습니다.

 


 

| 대인관계

#소통(17) #협업(10) #보고(3)

퍼포먼스마케팅,마케팅,마케터

 

1) 소통(17)

어딜 가나 소통력은 중요한 역량 중에 하나입니다. 적극적인/탁월한/우수한/논리적인 이 함께 자주 사용되는 키워드이며, 대외적으로도 커뮤니케이션이 우수한 사람을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다양한 클라이언트/파트너’와 커뮤니케이션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 (여기에 대행사가 또ㅎ)

 

2) 협업(10)

소통과 가장 많이 붙어다니는 단어가 ‘협업’입니다. 업무는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소통과 협업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별다른 조건은 없이 유관 부서, 타 부서와 협업이 가능한 사람을 뽑고 있습니다.

 

3) 보고(3)

펭수, 펭수짤, 펭짤, 이유는없어그냥해

보고는 퍼포먼스 마케터의 숙명이죠. 보고서 생성은 광고 관리자가 알아서 뽑아주지만 우리는 그 보고서를 굳이 또 ‘PPT’에, ‘예쁘게’, ‘옮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필요하면 말로 설명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소통’능력은 여기서도 사용됩니다. (여기에 대행사가 또ㅎ)

 


 

| 성과관리

#문서(6) #책임감(3)

퍼포먼스마케팅,마케팅,마케터

 

1) 문서(6)

바로 위에서 설명했던 ‘보고’와 아주 연관이 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광고 관리자가 뽑아주는 광고 보고서를 굳이 또 ‘PPT’ 또는 ‘엑셀’에 ‘예쁘게,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거든요. 설명은 덤입니다.

 

2) 책임감(3)

최근 MZ세대에 관해 대화를 나누면서 ‘Z세대들은 책임감이 덜하다’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차이이고, 근원지의 좁은 경험치로 인한 오해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책임감을 갖고 계시죠? 요즘 꼰대들은 월급은 많이 받으면서 책임은 지려하지 않는단 소문이 들리던데 마찬가지로 사람의 차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사업수행

#전략적 사고(16) #영어(4)

퍼포먼스마케팅,마케터,마케팅

 

1) 전략적 사고(16)

퍼포먼스 마케터를 채용할 때 많이 사용하는 단어중 하나입니다. 전략적 사고라는 것은 논리력/분석력/데이터를 기반한/합리적인 이라는 단어와 함께 많이 사용됩니다. 수집한 데이터를 근거로 사고하고 그 사고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펼쳐라하는 말이 되겠습니다. 데이터의 기반한 의사결정도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영어(4)

한국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영어가 꼭 필요하진 않지만 퍼포먼스 마케팅의 영역 자체가 외국 기반이라 도구를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이나 최적화하는 방법 등 깊이있는 글들은 영어로 적힌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를 할 수 있으면 조금 빨리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겐 구글 자동 번역과 파파고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영어로 대화를 하며 업무를 진행해야하는 회사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 자기기반 퍼포먼스 마케터

#분석력(26) #진취성(23) #능동적/주도적(11) #꼼꼼(5)

퍼포먼스마케팅, 마케팅,마케터

 

1) 분석력(26)

퍼포먼스 마케터의 밥벌이 분석력입니다. 분석력이 없으면 퍼포먼스 마케터는 센스있다는 말을 듣지 못합니다. 분석력을 통해 우리의 연봉이 결정되거든요. 분석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자주 들여다보는 것은 기본이고, 산업, 업계 동향,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으면서, 그외 사회, 문화적인 내용 등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합니다. 지식이 많아야 많이 보인다는 말이죠. 배경지식이 많아도 숫자의 흐름을 보고 분석할 수가 없다면 데이터 분석의 길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전혀 다른 데이터라도 이런 데이터에서는 이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구나를 보고 데이터를 본적도 있습니다. 신입일 경우에는 같은 데이터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통찰력을 얻었는지, 비슷한 사례는 무엇이 있는지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진취성(23)

배움/열정/전문가/포용력/학습능력/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 이런 말들과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장이라는 단어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뭔가 자격 조건에 적힌 성장들은 ‘우리는 해줄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으니 니가 열심히 성장해’라거나 ‘열정페이를 줄테니 니가 성장해 우리가 입사는 시켜줄게’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회사인지 절대 알 수 없는 구조에서 데이터만 보고 느꼈기 때문에 조금 더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장은 좋은 단어이지만 이 성장에 대한 욕구가 ‘자격 조건’에 들어갈 필요가 있었을까? 면접 때 물어봐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마케팅 트렌드를 상시로 찾거나 데이터 다루는 것을 좋아하는 것, 학습 능력, 습득력 등이 빠른 것을 요구합니다. 스타트업은 일당백의 일을 쳐내야 하기 때문에 완전 초창기 회사일 경우에는 신입을 잘 뽑지도 않을 뿐더러 뽑더라도 일 잘하고 똑똑하면 빠르게 성장하고, 회사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으니까요. 배움에 대한 의지! 욕망! 성장에 대한 열망! 열정!(금기어) 가 있으면 가선점을 받을 수 있을지도… 왜 이 단어에는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3) 능동적/주도적(11)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하라는 회사는 신입에게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죠. 실력에 자신이 있는 경력직이라면 이런 환경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가 해줄 건 없고 너 알아서 해라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없던 일도 찾아서 하는 사람인지,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해내는 사람인지 성향 파악이 필수입니다.

 

4) 꼼꼼(5)

데이터, 숫자를 다루는 사람은 꼼꼼할 수록 좋습니다. 숫자라는게 착시효과와 같아서 같은 자리수의 숫자를 계속 보고, 1~9라는 숫자를 자주 쳐다보고 있으면 한자리가 사라지거나 위의 숫자와 아래 숫자로 보이거나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두번 세번 확인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두번 세번 확인 받거나 미리 끝내놓고 몇 시간 뒤에 다시 확인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꼼꼼함을 기르도록 합시다. (예산 집행할 때 하루에 5만원 해야하는데 50만 원씩 집행하는 경우가 남일 같지 않을 때 신입 딱지를 땔 수 있습니다.)

 


 

| 키워드 분석 후 느낀점

 

1) 자격 조건 3가지 키워드 #경험 #도구 #분석력

퍼포먼스 마케터의 자격 조건에서 3가지 키워드는 경험, 도구, 분석력 입니다. 경험은 경력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추가하고 싶지 않았으나, 도구를 사용해본 경험, 데이터를 분석해본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진행해본 경험도 경험의 일부이기 때문에 추가했습니다. 도구는 퍼포먼스 마케터의 필수! 도구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업무를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도구에 관해서는 보고서를 데이터 스튜디오로 자동화시키는 법을 익히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데이터 스튜디오로 보고서를 뽑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인 작업을 따로 하지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분석력은 역시 퍼포먼스 마케터에게 뺄 수 없는 단어죠.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분석력은 충분히 다른 데이터를 통해 기를 수 있으니 신입이시라면 분석력만 기르셔도 나중에 큰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 자격 조건을 얻는 법

역시 교육을 듣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교육을 이수하는 것도 직업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교육을 통해 도구를 다뤄볼 수 있습니다. 분석력 또한 마찬가지죠. 현재 퍼포먼스 마케팅을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정리중입니다. 간단하게는 패스트 캠퍼스, 에드위드, 유튜브 등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3) 자격 조건을 마무리 하며 _ 전임자에게 부족하거나 과했던 능력을 자격 조건으로 작성한 느낌

몇개의 자격조건은 감정을 실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자존감은 높지만 ego가 높지 않은 분’, ‘본인의 성과에만 집착하지 않는 팀플레이어’은 기존에 남아 있으신 분들이 회사를 떠난 사람에 대한 반항이랄까?

자존감이 낮은데 ego가 높다는 건 고집이 세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을 하면 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이라는 것도 데이터를 분석해서 통찰을 뽑아낼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신입들은 그게 쉽지 않으니 일단은 분석력부터 길러야 합니다.

본인의 성과에만 집착하지 않는 팀플레이어는 팀의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성과가 명확히 숫자로 나타나는 직업이기 때문에 성과를 측정한다면 철저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업무는 혼자하는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성과에만 집착을 한다면 협업을 하는 팀원들은 보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예상’ 목차

  1.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Intro
  2.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1 주요 업무
  3.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2 자격 요건(지금 이 글)
  4.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3 우대 사항

퍼포먼스 마케터 로 일을 잘하고 싶은 신입, 업계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 신입 등 열정적인 신입은 가끔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인가?’ 저는 앞서 말한 모든 예시에 속하는 열정적인 신입으로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개요와 글의 목적이 자세히 궁금하신 분은 아랫글을 먼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쓴 글입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Intro

펭수, 펭수짤, 펭하,

 


 

| SUMMARY 퍼포먼스 마케터

한 개의 채용공고 당 최소 2개에서 8개(제 기억상)의 주요 업무를 보았습니다. 50개의 채용 공고 중 221개의 주요 업무가 수집되어 기업당 평균 4.4개의 주요 업무를 작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복을 제거 후에는 190개 남았습니다. 중복을 제거한 기준은 어디서 복사해서 붙여넣은 것 같은 내용과, 같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채용 공고에 따라 1개의 워드가 달라져 있는 것 등 글자 자체가 90% 이상 유사한 것을 제거하였습니다.

 

1) 전체 업무

퍼포먼스 마케터, 노션

 

 

  • 채용 공고 : 50개
  • 전체 수집 : 221개
  • 중복 제거 : 188개
  • 평균 : 4.4개

 

2) 주요 키워드

퍼포먼스 마케터

  • 키워드 수 : 14개
  • 총 사용 수 : 317개

 

3) 기타 키워드

퍼포먼스 마케터

  • 키워드 수 : 13개
  • 총 사용 수 : 412개

 


 

| 주요 키워드 분석

키워드

주요 키워드를 태깅한 기준은 ‘행위‘에 해당하는 단어입니다. ‘주요 업무’라는 단어는 마케터가 하는 행위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마케터의 업무 = 행위라고 생각하여 키워드를 수집했습니다. 게다가 용어 정리를 위해 운영, 관리라는 단어는 업무 내용이 대부분 비슷하여 같은 단어로 취급했고, 업무 내용이 주요 키워드와 글자는 다르지만 같은 내용이라면 해당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 B2C 사용자 대상의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내용이 업무로 있을 때는 ‘운영’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습니다.

키워드별 정의나 내용이 교집합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업무 자체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각 키워드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죠.

 

1) 운영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인 운영입니다. 전략 수립(기획) → 집행 → 분석 → 피드백 → 전략 수정 → 집행 → 분석 → 피드백의 과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수립부터 피드백까지 일련의 과정을 운영이라고 하죠. 운영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래에 있는 키워드들은 모두 이 운영을 꾸며주는 느낌이랄까.

운영의 4단계 ‘수립 → 집행 → 분석 → 피드백’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운영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전략 수립은 곧 ‘가설을 설정한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가설 설정 → 가설 검증 → 피드백의 과정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요가복을 구매할 사람들은 요가뿐만 아니라 체형 교정에도 관심이 있을 거야. 체형교정은 요가가 좋다는 메시지를 보내보자’라는 가설을 세우고(가설 설정) 정보 스토리 텔링형, 요가복을 입은 모델형, 요가를 가르쳐주고 있는 영상형 등 광고 소재를 다양하게 만들고 집행합니다. (가설 검증). 광고 성과를 보며 스토리 텔링형을 통해 판매가 늘었으니 비슷한 유형의 소재를 더 제작하고, 영상형은 도달은 높았으나 클릭률은 높지 않은 걸 보아 영상이 매력적이지 않았나보다, 다른 영상을 제작해보자라며 피드백을 주고, 다시 가설을 설정하는 과정입니다.

주요 키워드들은 대부분 운영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운영이 퍼포먼스 마케팅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란 건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죠.

 

2) 분석

두 번째 주요 키워드는 분석입니다. 이 단어는 운영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습니다. 운영 속에 분석이 포함되거든요. 광고 집행 결과, 즉 매체들이 보여주는 보고서를 보고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일입니다, 웹사이트에 사람들이 들어오는 횟수(트래픽), 앱 내부 트래픽, 판매 데이터, 행동 데이터 등 데이터를 보고 유의미한 결과를 찾아내는 과정이죠. 예를 들어 우리 회사는 맛집을 추천해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실적을 보고 있는데 ‘평일 오전 11시 30분에 클릭률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는 ‘토요일 오후 4시에 웹사이트의 트래픽이 올라가는 모습’과 같은 데이터의 이상 ‘현상’, 또는 일련의 데이터들 속에서 특정 현상을 뽑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최적화

최적화는 광고 효율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의 클릭률을 보인다면 2%의 클릭률을 얻기 위해, 월 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 월 2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전략을 수정하는 일련의 과정이죠. 이 속에는 가설, 타겟, 광고 소재, 집행 채널 변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목표는 항상 우상향 그래프이지만 인구는 한정되어 있고, 광고는 지루해지기에 십상이니 항상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지는 않습니다. 들쭉날쭉하죠. 그런데도 조금씩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도록 하는 것이 최적화입니다.

 

4) 기획

34번이나 쓰인 기획이라는 단어는 전략/광고/마케팅/소재(콘텐츠)/프로모션/캠페인/이벤트라는 단어들과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단어만 놓고 보면 콘텐츠 마케터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론 퍼포먼스 마케터가 프로모션, 캠페인, 이벤트도 기획할 수 있습니다. ‘기획’이라는 단어 자체가 마케터뿐만 아니라 전 직군에서 필요한 역량이라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로서의 기획은 전략 기획과 소재 기획 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략은 아래에서 얘기할 내용이고, 소재는 광고를 얘기합니다. 글, 이미지, 영상, 인터랙션, 캔버스 등 광고 형태를 기획하고, 내용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5) 수립

수립하다는 사전적 정의로 ‘계획을 이룩하여 세우다’라고 합니다. 주요 키워드에 ‘전략’이라는 단어가 없는 이유는 ‘수립하다’라는 것이 행위이기 때문이죠. 수립하다는 단어에서 90% 이상 같이 사용된 단어가 ‘전략’입니다. 운영의 4단계에 있는 전략 수립 또는 전략 기획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가설을 세울지, 어떤 채널을 어떤 소재로, 어떤 컨셉으로, 얼마의 예산을 투입하여 광고 효과를 볼 것인지 미리 기획해보는 능력입니다. 전략 수립 능력은 경험과 실력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제품을 판매할 때 어떤 채널이 잘 어울리고, 어떤 컨셉과 어떤 주제로 소재를 만들고 어느 정도의 예산을 집행해야 할 지는 경험이 필요하고, 소재를 만들어내는 능력, 효율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는 능력은 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집행

퍼포먼스 마케터에게 집행은 숨쉬기입니다. 광고를 만들어서 게시하는 능력이거든요. 페이스북 광고를 게시하거나, 카카오모먼트 광고를 집행하거나, 구글 키워드 광고를 승인하는 등 광고를 게시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당연히 주요 업무이긴 하지만 채용 공고 속 ‘주요 업무’란에 들어가기에는 조금 어색하다고 느껴집니다. 숨 쉬는 것까지 업무로 친다면… 으흠…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되는 집행은 1시간만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7) 실험

펭수, 펭수짤, 펭짤, 제대로합시다

퍼포먼스 마케터의 영원한 과제 실험입니다. 운영이나 분석, 최적화에도 항상 등장한 가설 검증과 같은 내용입니다. 효과가 좋은 광고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결과를 분석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실험이 곧 퍼포먼스 마케터죠. 예를 들면 A, B 광고가 있고, 목표가 매출이라고 했을 때, A 광고는 광고비 10만 원을 투입해서 30만 원 가량 판매했지만, B 광고는 10만 원 투입해서 3만 원 가량 판매했으면 A 광고는 광고비를 20만 원 추가 투입하고, B 광고는 삭제해버리거나 업데이트를 한다는 실험입니다. 에이전시나 대행사라면 과학 시간에 작성한 실험보고서와 같은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실 테고, 인하우스라면 실험보고서까진 아니겠지만 각 실험 또는 광고의 결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정리해두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8) 성과

성과는 지표/ROI/ROAS/KPI라는 단어와 많이 사용됐습니다. 결국 목표를 달성했냐 안 했냐 이걸 바라보는 거죠.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 대비 수익률, 투자한 것에 비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었나 입니다. 광고비만을 얘기할 수도 있지만, 인력이나 시간을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성과를 관리한다’라고 많이 사용되는데, 개별, 팀별, 회사별 성과가 정해져 있고, 일/주/월/분기/반년 등으로 KPI를 설정합니다. 성과를 달성하면 자신의 연봉이 오르는 달콤한 것이죠. 반대는.. ㅎ 성과를 설정하고 나면 본인은 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올해 목표는 100만 개를 파는 것이다! 라고 회사 성과를 정하면 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그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고 실험하고..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ROAS와 KPI는 아래 기타 키워드에서 설명하겠습니다.

 

9) 소통

아홉 번째로 많이 사용된 단어는 소통이며 커뮤니케이션도 소통으로 태깅했습니다. 기획과 마찬가지로 어딜 가나 가장 중요한 단어죠. 1인 기업을 하더라도 클라이언트의 개떡 같은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개떡 같은 결과를 찰떡같이 포장해서 말하는 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회사 생활을 한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다른 팀원과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을 요청한다고 해도, 개발자에게 픽셀을 심어달라고 요청해도 모두 소통 능력이 필요해서 사회생활에 가장 필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0) 발굴

발굴은 신규 채널을 발굴한다는 의미로 사용됐습니다. 보통 퍼포먼스 마케터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채널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 카카오에서 대부분 맴돌게 되어있습니다. 기술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곳이 몇 없기 때문이죠. 조금 추가하자면 블라인드, 토스 등 각종 스타트업의 광고 상품이 있습니다. 그런 신규 채널을 찾아오는 일이 퍼포먼스 마케터의 업무이긴 하지만 대부분 회사 제품의 인구통계학적 타겟은 정해져 있고, 그 타겟들이 이용하는 채널들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그로 인해 신규 채널에서 광고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게 대부분입니다. (항상 예외는 존재합니다) 그로 인해 대부분 정해진 채널들 사이에서 광고를 집행하지만, 발굴도 업무라면 업무입니다. (다만 ‘주요 업무’에 넣기에는 조금 아쉽다 정도…?)

 

11) 보고

펭수, 펭수짤, 펭짤, 이유는없어그냥해

이 보고라는 단어가 참 재밌는데 퍼포먼스 마케터는 보고 또는 공유라는 단어가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퍼포먼스 마케터는 데이터(숫자)로 업무를 하는데 동료, 상사, 대표님도 마케팅 데이터에는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이죠. 대표님이 데이터에 익숙하시다고 해도 워낙 일이 많으시니, 결국 마케터가 만든 간단한 보고를 들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보고나 공유 또한 마케터가 항상 갖고 있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마케터의 또 다른 숙제는 바로 보고서를 자동화시키는 것입니다. 저도 매주 보고서를 만들어야 하는 입장이라 정말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어서 열심히 찾아보다가 저는 데이터 스튜디오라는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데이터 스튜디오 사용법도 써보겠습니다.

 

12) 제작

간단하게 광고 제작하는 역량입니다. 소재 또는 크리에이티브라고 불리는 광고를 제작하는 역량이죠. 작은 회사인 경우 퍼포먼스 마케터가 소재를 제작하고, 실험하고 피드백하고 다 하지만, 큰 회사인 경우엔 퍼포먼스 마케터와 디자이너, 콘텐츠 마케터가 따로 있어서 협업하게 됩니다. 퍼포먼스 마케터가 데이터와 가설을 가지고 오면 그 가설을 토대로 콘텐츠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협업해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내죠. 영상팀도 붙어 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가 운영만 잘하면 되는 줄 아셨다면 오산입니다. 집행 속에는 광고를 제작하는 능력도 포함이고, 그 제작에는 디자인이나 영상 촬영, 편집 기술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케터는 만능이어야 한답니다. 후후

 

13) 수집

데이터 수집을 말합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퍼포먼스 마케터에게 데이터 수집이란 마실 물을 찾는 것과 같죠. 데이터가 없다면 퍼포먼스 마케터도 없어도 되는 수준입니다. 데이터 수집은 주요 업무에 없더라도 필수 업무입니다.

 

14) 조사

딱 2번 사용된 조사는 시장 조사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뿐만 아니라 마케터라면 시장 조사, 리서치 능력도 필요합니다.

 


 

| 기타 키워드 분석

etc, 기타

기타 키워드를 태깅한 기준은 위 주요 키워드 외에 많이 사용된 단어를 뽑아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역시 마케팅이라는 단어였고, 광고나 데이터, 채널, 매체라는 단어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대부분이 퍼포먼스 마케터로 살아오며 많이 들었던 단어들임에는 분명합니다.

 

1) 마케팅

펭수,펭수짤,펭짤,말해뭐해

앞으로는 온라인, 협력, 데이터, lead 뒤로는 전략, 채널, kpi 등 다양한 단어들과 함께 사용됐습니다. (말해 뭐해)

 

2) 광고

펭수,펭수짤,펭짤,말해뭐해

마케팅 단어와 같습니다. (말해 뭐해22)

 

3) 데이터

퍼포먼스 마케터의 필수 단어 데이터입니다. 수집/분석/마케팅/정리/기반이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됐으며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없어선 안될 개념입니다.

 

4) 채널/매체/미디어

각 회사나 업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부르지만 결국 같은 얘기입니다. 페이스북, 구글 애즈, 네이버 키워드, 카카오모먼트 등 광고 도구를 말합니다. 채널 믹스, 미디어 믹스라는 단어는 페이스북과 구글 애즈 카카오모먼트 등 채널을 적절히 섞어 광고를 집행한다는 말입니다. 예산이 100만 원이 있으면, 페이스북은 바이럴이 좋으니까 50%, 구글 애즈는 전환율이 좋으니까 30%, 카카오모먼트는 노출이 높으니까 20% 라는 식으로 여러 채널을 동시에 광고를 집행하는 의미입니다.

관련 단어로 OSMU(One Source Multi Use)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하나의 광고 소재나 이미지를 만들어 여러 채널에 활용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채널별로 이용자의 행태나 트렌드가 모두 다르므로 OSMU보다는 MSMU(Multi Source Multi Use)라는 개념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5) 캠페인

광고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방대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의 흐름에 따라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디지털 마케팅에서는 ‘광고 목적’을 선택하는 가장 큰 단위의 폴더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6) 퍼포먼스

펭수, 펭짤, 펭수짤, 완벽합니다.

성과! 성과!! 성과!!!

 

7) 콘텐츠/컨텐츠/소재/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실험 대상을 말합니다. 채용 공고에서도 보셨다시피 사람에 따라 부르는 단어가 다릅니다. 콘텐츠, 컨텐츠, 소재,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지만 결국 ‘광고’라는 하나의 개념을 나타냅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이 소재를 실험하고 검증하여 효율을 높이는 일을 하게 됩니다. 글, 이미지, 카드 뉴스, 영상, 캔버스 등 다양한 형태로 광고 소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8) 페이스북/facebook/fb

페이스북 광고입니다. 인스타그램을 포함하고 있고, 퍼포먼스 마케터로 가는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가 페이스북 광고를 제일 먼저 배우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인 디지털 마케팅이고, 쉽고 다양한 곳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험과 검증의 영역으로 가면 경력이 필요하고 어렵지만 초보가 광고를 집행하고, 실험하는데 페이스북 만큼 편리한 곳은 찾기 어렵습니다.

페이스북 광고 효율이 많이 떨어졌다고들 하는데 디지털 마케팅이 처음 나왔을 때는 사람들이 모르니까 당연히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효과가 좋지 않다고만 할 게 아니라 더 효과가 좋은 디지털 매체를 찾아 나서야 할 때입니다. 한창 유행했던 토스의 실검 광고처럼 말이죠. (현재는 논란의 중심)

 

9) GA/Google/GDN/GTM

퍼포먼스 마케터로 가는 두 번째 단계 구글입니다. 구글은 광고 상품과 엮어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아주 다양합니다. 가장 먼저 다룰 줄 알아야 하는 제품은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입니다. 소규모 웹페이지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가 가져다주는 정보와 보고서만으로도 대부분 디지털 마케터로서의 데이터를 뽑을 수 있고 아주 강력한 마케팅용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웹페이지를 구글 애널리틱스에 연결해두면 잠재고객부터 실시간 고객, 어떤 사이트에서 흘러들어왔는지, 어떤 기기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인지 어떤 국가, 몇 시에 들어왔는지까지 방대하다시피 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만 잘 다룰 줄 알아도 퍼포먼스 마케터로는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래 구글 관련 도구들을 함께 할 줄 알아야 하긴 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외에도 퍼포먼스 마케터가 다룰 줄 알면 좋은 구글 자매품으로는

등이 있습니다.

 

10) 효율

최적화와 일맥상통한 단어입니다. 극대화라는 단어와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

 

11) KPI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라고 부르는데, 간단하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숫자입니다. 보통 ‘KPI가 뭐야’라고 묻는 건 ‘어떤 지표(클릭률, 판매량, 조회 수, 전환 수 등)를 어떤 수치(10% 향상, 전년 대비 200% 향상, 10만 조회 수, 1,000 전환 수 등)로 달성하고 싶어?’를 얘기합니다. 이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면, 아니 직장인이 되면 아주 지겹도록 들을 단어입니다. ‘KPI 맞춰야지’, ‘KPI 달성해야지’ 등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듣지만 미리 익숙해져 두는 게 좋습니다.

 

12) ROAS

ROAS(Return On Ads Spending) 광고비 대비 수익률. 광고비 투자한 금액 대비 얻은 수익입니다. 소비재(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제품)를 판매하는 기업은 중요한 지표 중 하나죠. 화장품, 휴지, 물티슈 등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는 제품을 소비재라고 하며, 이 소비재를 판매할 때 광고비 지출당 얼마를 팔았는지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ROAS가 200%라고 하면 100만 원의 광고비를 지출해서 200만 원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말합니다.

 

13) 세팅

디지털 마케팅 특성상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어야 합니다. 페이스북은 픽셀을 설치하고, 구글 애널리틱스는 추적 코드를 심고, 웹사이트를 구글에 등록하는 과정이죠. 기본적인 세팅/셋업/설정/설치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업무를 시작할 수 없으니까요. 만약 퍼포먼스 마케터로 입사하셨는데 세팅이 되어있지 않는다면 이 작업부터 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업을 해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간이 필요해서 수집하는 동안에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세팅이라는 업무는 한번 해두면 더는 건드릴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주요 업무’에 들어가기에는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 키워드 분석 후 느낀점

펭수,펭짤,펭수짤,털썩

 

1) 퍼포먼스 마케터 핵심 3가지 키워드 #데이터 #운영 #KPI

주요 키워드와 기타 키워드를 분석해보고 난 뒤에 퍼포먼스 마케터에게 중요한 단어 딱 3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데이터, 운영, KPI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데이터가 있어야 운영을 하고, 운영을 통해 나온 결과는 KPI이기 때문입니다.

 

2) 퍼포먼스 마케터가 일을 잘하는 법

어떻게 하면 운영과 최적화를 잘 할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일 잘하는 퍼포먼스 마케터가 될 수 있나요? “삽질하세요.” 라고들 많이 얘기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삽질만 하는 게 아니라 ‘기록’을 하라고 합니다. 삽질만 해서는 경험치가 쌓일 수 있지만 더는 발전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매체나 도구를 이용하면 새로운 자세로 다시 삽질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삽질을 통해 얻은 경험을 기록해두면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3) 퍼포먼스 마케터 가 갖춰야 할 소양 #실험 #성장 #우상향

퍼포먼스 마케터를 뽑을 때 봐야 할 소양은 개인적으로 ‘실험을 통한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퍼포먼스는 항상 들쭉날쭉 합니다. 그런데도 크게 봤을 때 계속 들쭉날쭉하는 그래프가 있고, 들쭉날쭉하지만 결국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그래프가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최적의 상태’와 ‘최고의 효율’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실험을 통해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본 사람만이 진짜 퍼포먼스 마케터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주요 업무’를 작성함에 대해 느낀점

총 50개의 채용 공고를 분석하고 난 뒤 퍼포먼스 마케터의 핵심 업무는 ‘KPI 달성을 위한 마케팅 채널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요 키워드에서 설명한 것처럼 주요 키워드들은 교집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운영이라는 것 안에 전략 수립, 가설 설정, 집행, 피드백 등이 모두 들어있기도 하고, 해당 업무를 하기 위한 또 다른 업무들이 도출되기도 하죠.

 

 


 

| ‘예상’ 목차

  1.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Intro
  2.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1 주요 업무(지금 이 글)
  3.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2 자격 요건
  4.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3 우대 사항
    • 데이터 수집은 완료했으나 글의 분량 조절이 실패할 수 있음

저는 퍼포먼스 마케터 입니다.(드디어 말할 있다.) 콘텐츠 마케터로 입사했지만 데이터를 통한 광고에 매력을 느껴 회사에 입장을 표명(?)했고, 회사의 자비로운 배려로 가랑비에 젖듯 자연스럽게 퍼포먼스 마케터의 일을 하게 되었죠. 페이스북 광고(FB ads),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통한 고객 데이터 분석, 구글 애즈(Google Ads), 네이버 키워드 광고(Naver SA), 카카오모먼트(Kakao Moment) 광고 2019 상반기까지만 해도 퍼포먼스 마케팅을 막연히 하고 싶어만 하고 감도 못잡던 제가 드디어 입구에 발을 디뎠습니다.(~)

 

펭수, 펭수짤, 펭하,


 

입구에서부터 고민이 생겼어요. 내가 가는 길이🎶 어디로 가는 어디로 데려가는 🎶 곳은 어딘지🎶 없게 것이죠. 지금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 페이스북 광고는 집행하고 운영하고 지표도 보고 있어요. 그런데 잘하고 있는건가요?
  2. 구글 애널리틱스는 매일 들어가서 보고 있어요. 그런데 잘하고 있는건가요?
  3. 구글 애즈, 네이버 키워드, 카카오 모먼트 매일 들어가서 보고서를 보고 있어요. 그런데 잘하고 있는건가요?

라는 의문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제가 공부한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것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랑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일과, 제가 해야할 , 나아가야 방향에 대해 정리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정리하면 될까? 그러다 문득 주변에 이직에 관한 소식이 많이 들려오며회사 생각하는 퍼포먼스 마케터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저는 채용 공고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마케터가 하는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예상 독자

  1. 퍼포먼스 마케터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한 대학생
  2. 퍼포먼스 마케터를 하고 싶은 취업준비생, 직무 전환 요구자
  3. 퍼포먼스 마케팅을 떠맡아야 하는 신입 직급별 개미
  4. 다른 회사는 어떤 기준으로 퍼포먼스 마케터를 뽑는 궁금한 인사권 가진 높으신
  5. 퍼포먼스 마케터, 에이전시(대행사, 랩사) 소통 해야하는데 무엇을 알아야할 궁금한 담당자

 

미리 말씀드리자면 2019 11 기준 2 마케터입니다. 본격적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도구들을 만져보기 시작한 것은 2019 5월이죠. 글쓰는 시점 기준으로 6개월 밖에 안됐습니다. 아직 제대로된 퍼포먼스 마케터가 아니란 뜻을 돌려 말하는 중이죠

 


 

제가 알고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잠깐 보여드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게 맞는지 정리도 해볼겸, 남들의 의견도 들어볼 겸입니다. 또한, 퍼포먼스 마케터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계실 있으니까요. 제각 생각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1. 디지털화 되며 인간 생활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쉽게 가능해지자 이를 활용해 광고하는 행위
    (이건 마음대로 정의한 )
  2. 너의 삶을 편하게라는 미끼로 유인 당해너의 시작과 끝은 광고라는 매복에 걸린 당신을 타겟팅하는 광고(이건 맘대로 표현한 )
  3. 세계인의 백과사전 위키 백과 따르면(그래서 이제 제대로)

구매자가 측정 가능한 결과가 있을 때만 지불하는 광고의 형태.

기업들이 어떻게 당신의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먼저 알아보도록 하죠.

고객님이 웹페이지에 들어오면 누군지 모를 ( 없는)사용자로서행동 데이터 수집합니다. 데이터는 소중한 고객님 소중한 데이터(개인정보) 입력하지 않아도 수집 가능합니다. 기업들의 웹이나 모바일에 심어져있는 코드나 태그, 픽셀들이 고객님의 PC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쿠키 데이터를 통해 어떤 사용자가 들어왔다라고 읽을 있거든요.

이때 고객님은 한마디 합니다

나는 너희 웹페이지에 관심 있어서 들어온게 아니라 어쩌다 들어온건데 데이터를 가져가는거냐

그럼 기업은 이럽니다.

우리 웹페이지에 맘대로 들어온 너희니까 웹페이지에서 너의 행동은 동의를 얻지 않고 수집할거야

(물론 이런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웹페이지는 여러분들이 홈페이지/랜딩페이지/웹사이트/모바일앱(이후: 웹사이트) 등에 행차하시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웹페이지 행동 데이터 수집해 갑니다

 

<웹사이트에서 수집하는 고객 행동 데이터 예시: 구글 애널리틱스 기준>

  1. 사용자 : 명이 방문했는지, 어디서, 어떤 기기로
  2. 세션 : 웹페이지의 행위 클릭했는 , 어떤 행위를 했는지(장바구니 담기, 좋아요 누르기 )
  3. 세션 페이지 : 세션 동안 개의 페이지를 봤는지
  4. 평균 세션 시간 : 세션 동안 얼마나 머물렀는지
  5. 영상 조회 시간 : 영상을 얼마나 봤는지
  6. 전환 : 물건을 얼마나 구매했는지(보통 구매, 업계에 따라 리드 수집 정하기 나름)
  7. 이벤트 활성 : 장바구니에 담기, 좋아요 누르기, 페이지 80% 이상 조회 (정하기 나름)

 

< 습득 가능한 데이터: 기업별로 다름>

  1. 어떤 물건을 보고 웹페이지를 나갔는지(이탈)
  2. 어떤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고 구매하지 않았는지
  3. 어떤 사이트를 통해 웹페이지에 들어왔는지

 

그런데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상태로 크롬이라는 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에 들어갔다? 구글 태그가 심어져있는 웹사이트라면 친절하게 우리의 계정과 사용자 데이터를 매칭도 시켜줍니다. (똑똑하지만 무서운 것들)

 

웹사이트에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용자는 없는 사용자(Unknown)’ 나타납니다. 모든 사람들이 구글 계정을 가지고 크롬을 통해 웹사이트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업은회원 가입 권유합니다. ‘ 없는 사용자(Unknown)’ 있는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넣고 싶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없는 사용자(Unknown)’보다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마케팅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회원 가입을 시키고(SNS 로그인 포함), 회원가입 작성한 데이터를 통해 없는 사용자(Unknown) 있는 사용자(We Know you) 만들죠.

 

 

이것을 광고에 적용시켜보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는 페이스북 광고입니다.

(페이스북 광고에는 인스타그램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같은 회사라서요.)

하이라이트된 부분 처럼 ‘Sponsored’라는 라벨이 붙은 광고가 보이게 됩니다.(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 광고를 클릭하면 광고가 연결된 페이지 , Labseries.co.kr 넘어가게 되고, 여러분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들어온 없는 사용자(Unknown)’ 랩시리즈에 잡히게 됩니다.(1) 게다가 랩시리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다(2)? 제품을 둘러본다(3)? 장바구니에 담는다(4)? 구매한다(5)? 그렇다면 여러분은 랩시리즈의 광고에서 벗어나실 없게 됩니다. (광고 신고하면 벗어나짐)

상황에서 랩시리즈에서 분류할 있는 여러분의 데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웹페이지에 들어온 사람
  2. 회원 가입을 사람
  3. 특정 페이지에 진입한 사람
  4.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은 사람
  5. 구매한 사람

이런 5개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고, 퍼포먼스 마케터는 5개의 행동에 대해 서로 다른 마케팅 문구나 이미지(크리에이티브 또는 소재라고 부름) 제작하여 여러분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노력합니다.

  1. 랩시리즈에는 좋은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2. 회원 가입만 하셨어요? 신규 방문자 10% 할인 쿠폰을 드릴게요!
  3.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오셨군요! 이벤트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4. 아직도 구매하지 않으셨나요? 할인 이벤트가 끝이납니다.
  5. 이런 제품은 어떠세요? 지금 30% 할인을 하고 있답니다! 마감하니 서두르세요!

라는 식이죠.

아주 간단한 예시이지만 퍼포먼스 마케터는 여러분의 지갑이 열릴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매일 밤낮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

 

펭수,펭짤,펭수짤,털썩

 


 

아주 간단하고 저렴하게 제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을 꺼내봤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저런건데.. ..

어쨌든 본격적으로 채용공고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가 무슨 일을 하는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수집한 데이터에 대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데이터 개요

퍼포먼스 마케터

  • 수집 장소 : 원티드(31), 로켓펀치(4), 사람인(5), 구글(2), 인디드(2) 네이버 블로그(6) : 50
  • 수집 목적 : 채용 공고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의 업무 정의를 위함
  • 수집 기간 : 2019 11 21()
  • 수집 업종 : 스타트업, 에이전시(대행사)
  • 수집 내용 : 주요 업무, 자격 요건, 우대 사항
  • 수집 키워드 : 퍼포먼스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팅

 

| 주의 사항

  1. 글은 회사를 판단하기 위함이 아니므로 복지, 혜택, 연봉에 대한 내용은 모두 배재했습니다.
  2. 스타트업/인하우스 위주로 보려했으나사람인에서 에이전시(대행사, 랩사) 들어왔습니다.
    • 원본 데이터를 보면 아주 간단하게 구분할 있습니다.
    • 에이전시(대행사, 랩사) 가고 싶으신 분은 사람인만 보셔도 합니다.
  1. 필수 사항이라고 표기된 내용은자격 요건으로 수집했습니다.
  2. 코딩 없이 수기로 수집했기 때문에 작성자의 땀과 노력, 반복 작업이 있습니다.
    • 머글보스(??) : 열심히 하는
  3. 주관을 담아 분류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분류 기준과 다를 있습니다.
    • 기준으로 분류했으니 욕하지 말아달라는 의미
  4. 데이터는 노션(No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수집했습니다.
  5. 수집한 채용 공고 데이터(Notion) 가공 공개할 예정입니다.

 


 

| ‘예상목차

  1.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Intro(지금 )
  2.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1 주요 업무
  3.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2자격 조건
  4.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3 우대 사항
  5. 채용 공고를 통해 바라본 퍼포먼스 마케터 #4 결말
    • 데이터 수집은 완료했으나 글의 분량 조절이 실패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