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퍼스널 브랜딩의 일환으로 블로그 하고 싶은데,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할 지 모르는 선택장애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자기소개)
마케터는 무엇인가를 합니다. 페이스북, 유투부, 브런치, 인스타그램, 틱톡 등 자신을 알리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리는 무엇인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천성인 것 같아요. 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관심사를 표현하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그룹,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 많은 콘텐츠를 만들었죠. 그 중에서도 저의 꾸준한 관심을 갖고 운영해온 건 2017년 부터 시작한 브런치입니다. 글쓰는 것을 아주 좋아하진 않았지만 마음 먹고 콘텐츠를 쓰고 싶다했을 땐 글로 많이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저는 글 그리고 블로그라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죠. 그 수단으로 브런치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터치 않아도 깔끔한 디자인, 작가님이라 불리는 말, 정제된 글만 쓴다는 브런치의 브랜딩 등 브런치는 퍼스널 브랜딩에 상당히 좋은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을 배우는 저로서는 GA를 설치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어요. 회사 데이터를 가지고 공부해서 글을 써서 외부에 공개할 순 없으니 저만의 데이터가 필요했죠. 그래서 블로그 이전을 고민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 들을 두고 장단점을 비교해봤습니다. 네이버, 티스토리, 브런치, 미디엄, 워드프레스입니다. 각각 특징과 장단점을 마케터 전시진의 시각으로 풀어써봤습니다. 맨 아래에는 요약 테이블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그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은 마케터를 위한 플랫폼 비교 지금 시작합니다!
Naver | 네이버
컨셉
#상업적블로그, #국내노출량최대, #두번째지갑
장점
#노출량 : 국내 기본 노출 수가 많습니다. 국내 검색 점유율 최소 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검색의 절반 이상은 네이버에서 검색한다는 얘기죠. 그리고 네이버 에디터에게 선택당하면 메인이나 판에 노출될 수도 있어서 조회 수가 어마어마하게 상승합니다.
#편리함 : 만드는 방법도 편리합니다. 네이버 계정으로 쉽게 개설하고,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테마를 통해 쉽게 꾸밀 수 있습니다. 간단한 위젯들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죠. 따로 비용을 들여 배우지 않아도 이것 저것 누르다보면 어느새 블로그가 뚝딱 만들어져있습니다.
#부수입 : 일일 방문자 100명만 꾸준히 찍으면 블로그 판매, 포스팅 대행, 블로그 체험단 등을 통해 생활에 보탬도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체험단이 되기 위해선 꾸준함과 기술이 필요하긴 합니다.
단점
#상업적 : 상업적 성격이 강합니다. 블로그 포스팅 대행, 체험단 등은 우리가 되면 장점이지만 검색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광고가 대다수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얻기 힘듭니다. 그리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잘 만들어진 블로그들에 의해 진짜 정보를 전달하려는 블로그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아마). 따라서 맛집, 병원, 커머스 등 네이버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퍼스널 브랜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검색 트렌드 :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1년도 안 돼 16.2%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상업적 성격 때문에 진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은 구글에서 검색하는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20대 이하의 분들은 궁금한 게 있으면 YouTube에서 검색을 많이 한다고 하죠. Youtube 검색량과 Google 검색량을 동시에 잡는진 모르겠지만 YouTube를 소유한 Google에서 검색한 다음 동영상 페이지로 들어가면 YouTube가 많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YouTube의 검색량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총평 : ★★★
블로그의 목적이 부수입이라면 네이버 블로그가 절대적으로 좋습니다. 또는 어르신들이 나를 검색해줬으면 좋겠다(?)도 네이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퍼스널 브랜딩의 블로그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예시 : 파워포인트는 더피처피티
Tistory | 티스토리
컨셉
#또다음(카카오) #트래킹 #광고수익
장점
#디자인 :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제공해주는 디자인들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이버는 캐쥬얼하다면 티스토리는 모던하달까? 디알못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제공해주는 테마들이 있고, 다른 사용자가 배포한 디자인도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많은데 자유도가 높아서 퍼스널 브랜딩에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트래킹 :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Google Analytics(GA)와 Facebook Pixel, Google Ads, Google Tagmanager 등 각종 트래킹 코드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Google Tracking Tool 들을 설치하게 되면 티스토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유입 경로, 검색 순위, 방문자 수 말고도 업로드한 영상의 몇 %를 본 사람에게 특정 배너 광고를 보여주거나, 실시간으로 몇 명이 보고 있는지 보거나, 글의 70%까지 읽은 사람에게 특정 광고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 용 블로그로는 이 정도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콘텐츠+디지털 마케팅을 공부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좋은 실험실이 됩니다.
#광고수익 : Google adsense를 설치하여 블로그 방문자들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하면 블로그에 배너들이 뜨는데, 블로그 방문자가 그 배너를 클릭하면 우리에게 일정 수익이 들어옵니다. 이것을 통해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지만 네이버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입니다(내 상식 선에서).
(같은 노력을 했을 때 네이버의 수익이 훨씬 높을거라 예상합니다.)
단점
#노출량 : 다음의 검색 점유율이 네이버보다 낮다 보니 노출량이 아무래도 떨어집니다. 구글 서치 콘솔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등록을 하면 검색은 되지만 자연 노출량은 떨어집니다. 구글, 다음, 네이버 모두에게 나타납니다.
#플러그인 : 다음보다는 구글 검색량을 잡아야 해서 구글 SEO(검색 엔진 최적화)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SEO 관련 플러그인이 없어서 구글 검색 시 노출량이 워드프레스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총평 : ★★★
디자인도 심플하고 깔끔해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설정도 조금만 만지면 꽤 편하게 바꿀 수 있고요. 그러나 구글 검색을 잡아야 하는 티스토리 특성상 SEO가 어렵다 보니 검색 노출 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체 공유를 통해 블로그를 알리는 것과 검색 노출을 통해 알려지는 것 중, 블로그를 스스로 알리는 곳에 목적을 둔다면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시 : Steve’s Brand
어후 .. 이만큼 썼는데 이제 두번째.
Brunch | 브런치
컨셉
#국내판미디엄 #깔끔한디자인 #나도이제작가
장점
#승인 : 브런치 팀에게 승인을 받아야 브런치 작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네이버나 티스토리를 운영한다고 하면 블로거라고 부르지만 브런치를 한다고 하면 ‘작가님’이라고 부릅니다. 포지셔닝을 잘한 브런치입니다. 대충 글을 써서는 승인이 잘 안 돼서 승인이 안 난 사람들은 브런치를 한다고 하면 대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가끔). 그것 또한 브런치 포지셔닝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작가양성소 : 브런치는 작가 양성소입니다. 브런치에서 글을 잘 써두면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 책을 출판하는 경우도 많고, 브런치에서 직접 책을 내주기도 합니다. 브런치 북 출판 프로젝트처럼요. 브런치에서는 글은 아무나 쓸 수 있지만, 아무 글이나 쓰는 사람은 싫다는 포지션을 잡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꼭 대단한 사람이 책을 쓰는 줄 알았지만 요즘엔 평범한 사람도 출판사의 눈에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브런치 감사합니다). 브런치를 통해 책을 썼다고 하면 퍼스널 브랜딩이 훨씬 좋아질 수 있습니다.
#디자인 : 해외 유명 블로그 플랫폼인 Medium(미디엄)을 카카오에서 벤치마킹하며 만들었다는 내용과는 달리 디자인, UX, 사용성, 포지셔닝 등 어느 하나를 놓고 봐도 한국에서는 미디엄보다 브런치가 좋습니다. 고정된 디자인으로 어떤 작가의 브런치를 가더라도 일관성 있는 디자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판 미디엄에 맞게 한글의 가독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디자인보다 글쓰기에 집중하라는 말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노출 : 카카오에서 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글이면 카카오에서 노출도 시켜줍니다. 다음 메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 노출이 되어 상당히 많은 조회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브런치팀 짱. 네이버에 비하면 노출이 적지 않나할 수 도 있지만 광고로 도배되어 노출이 밀릴 바에 고품질의 글로 브랜딩된 브런치에 의해 노출되는 글이 더 신뢰도 높은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
#디자인 : 장점이자 단점이 디자인인 이유는 자유도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으로서 브런치를 시작한다면 브런치는 자기 자신을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인 커스텀 디자인이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브런치에서는 어떠한 디자인도 수정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점이 퍼스널 브랜딩 목적으로 사용하기엔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총평 : ★★★★★
디자인 때문에 퍼스널 브랜딩에는 단점이라고 했지만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브런치 자체의 컨셉이 글에 집중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죠. 본인도 디자인이나 시각적인 것보다 글의 내용에 집중하신다면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시 : Brown Jeon의 브런치
Medium | 미디엄
컨셉
#해외유명블로그 #Clap #그게뭐임
장점
#유명세 : 해외에서 유명합니다. 유명한 IT 업계의 기술 블로그들은 미디엄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구글플레이, 에어비앤비가 있죠. 국내에도 쿠팡, 당근마켓이 미디엄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 힙(Hip)? 을 추구하시는 분들, 해외파 이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편리함 : 디자인이 편리합니다. 왜냐하면 디자인이 없거든요. 당근마켓이나 쿠팡처럼 회사에서 미디엄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미지 정도를 메인에 넣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지인 피셜). 개인이 미디엄 블로그를 오픈하면 디자인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쁘게 꾸며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납니다.
#환경 : 미디엄의 글을 쓰는 공간이 글이 발행된 공간과 동일합니다. 글을 쓰는 환경이 좋죠. 다른 플랫폼들도 뭐 글쓰는 환경이 보는 모습이랑 똑같지 않나 하시는데 미디엄은 정말 똑같습니다. 그냥 발행 버튼이냐 수정 버튼이냐의 차이인 것처럼 똑같습니다.
단점
#디자인 : 편리함이 장점이었던게 독이되었습니다. 특히 한글의 가독성은 플랫폼 중에 최악입니다. 영어 글들은 너무 예쁜데, 한글은 정말 최악입니다. 미디엄에서 한글 가독성을 높여주지 않는 한 퍼스널 브랜딩 블로그로는 안좋은 것 같습니다.
#플러그인 : 네이버나 티스토리,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해주는 플러그인 같은 게 없습니다. 물론 브런치도 없냐라고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플러그인을 한 번 써보니 정말 좋다는 걸 깨닫습니다.
총평 : ★★
개인적으로 Clap👏이라는 제도가 Github의 Star나 브런치의 하트, 페북이나 인스타의 좋아요와 같은 건데 내 글이 얼마나 인기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 필요없고 한글 가독성이 최악입니다. (이만큼 보여줬으면 됐다.)
예시 : byungkyu-ju
WordPress | 워드프레스
컨셉
#바다 #만능 #백과사전
장점
#디자인 : 디자인 자유도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다양한 무료 테마는 물론 유료 테마도 수십만 개나 있고, HTML/CSS까지 너무 자유로워서 못 만드는 사이트가 없습니다. 무료 테마에서도 충분히 예쁘고 좋은 디자인들을 찾을 수 있지만 5~7만 원 정도만 사용하시면 수십, 수백 개의 유료 테마 및 플러그인을 통해 쾌적한 워드프레스 디자인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에서는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또 못하는 게 없습니다. 블로그는 지인을 통한 노출 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유입이 정말 중요합니다. 찐 정보를 검색하려면 네이버보다는 구글이라서 그런지 구글의 검색 점유율이 훨씬 높아졌죠. 워드프레스는 구글 SEO를 도와주는 플러그인들이 있습니다. 포스트가 발행되면 이메일을 보내주거나, 물건을 판매할 수 있게 결제 시스템을 다는 등 정말 별의별 플러그인들이 많습니다. 할 줄만 알면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웹상에서 못하는게 없을 거예요.
#검색 : 구글 검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나 미디엄도 구글에서 검색하면 잘 나타나지만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구글에 더 높은 확률로 페이지 상단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발견한 지난 30일간의 제 블로그 통계를 아래에서 보면 총 세션이 5,256인데, Organic Search만 1,699인걸 볼 수 있습니다. 검색만으로 약 1,700 세션이 나타난 거죠. 30일 평균 56회입니다. 지금 운영 4개월 차고, 2개월은 놀았으니 꾸준히 운영했다면 일일 방문으로만 100명을 찍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최적화 : 최적화를 하기까지 너무 할 일이 많습니다.
- 웹호스팅 구매 또는 구축형 설치
- 도메인 구매(선택) : 안 하면 도메인이 너무 구립니다.
- 워드프레스 테마 다듬기 : 디자인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죠
- 사이트 등록 :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과 네이버에서 검색되게 해줌
- 플러그인 설치 : SEO, 에디터, 구글 애널리틱스 등
-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기
- 사이트 속도 및 검색 최적화 : HTML 내 메타 데이터 수정
여기까지만 했는데 저는 3주가 걸렸습니다. 워드프레스가 뭐야? 부터 시작했거든요. 진짜 아무것도 모를 때 ‘워드프레스로 블로그 만들어보자’로 시작해서 3주 지나니까 글을 쓸 수 있을 정도가 되더군요. 한 번만 해보시면 괜찮으실 텐데 처음 하시는 분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밑에서 말할 돈도 필요하고요.
#비용 : 워드프레스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구축형으로 설치를 하신다고 하셔도, 남는 컴퓨터 하는 있으셔야 할거고요(24시간 돌려야 하니)
- 웹호스팅 : 1년 110,000원(Bluehost 기준)
- 테마 : 40,000~60,000원(제 눈에 들어온 테마 기준)
- 도메인 : 10,000~30,000원(저는 3개 샀으니 10만 원, 시행착오 비용)
- 시행착오 : 처음에 웹호스팅 해야 하는 것인지 워드프레스 사야 하는 것인지 몰라서 날린 돈 100,000원
저는 워드프레스 공부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호스트를 사용했습니다. (1년에 11만 원) 오늘 알았는데 cafe 24를 통하면 한 달에 500원, 1년에 10,400원(설치비 5,000원)으로 끝낼 수 있더군요. 아이러니하게 한글 워드프레스는 해외 호스팅 업체인 블루호스트에, 영문 워드프레스는 국내 호스팅 업체인 cafe 24에 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 ★★★★
어릴 때 비싼 백과사전을 사둔 기분입니다. 잘 활용하면 천재나 박사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부분 활용하지 않죠. 장식품. 바닷가에 간다고 모든 바다를 둘러볼 수 없잖아요? 우린 저수지를 둘러볼 정도의 크기만 있으면 됩니다. 백과사전을 잘 활용하실 수 있다면, 워드프레스 강추!
Notion | 노션
컨셉
#편리함 #디자인 #얘는협업툴임왜나왔는지모르겠음
장점
#제작/편집 : 제작과 편집이 다른 블로그들에 비해 아주 편리합니다. 그냥 글 쓰고 갖다 넣으면 되죠. 구글 계정으로 노션 가입해서 들어간 다음 사진이랑 글자 넣으면 끝입니다. 뭐 설명할 게 딱히 필요 없죠.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시면 됩니다. 노션 사용법 영상이 궁금하시다면 여기 후후 노션 사용자 그룹은 여기 후후
#공유 : 공유가 편합니다. 버튼 2번이면 누구에게나 쉽게 보내줄 수 있고, 버튼 한 번이면 자동으로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도 되나 봅니다. 그래서 어떤 노션 페이지들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기도 합니다.
단점
#디자인 : 아무래도 깔끔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제한적입니다.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커버와 아이콘 정도 뿐입니다. 나머지는 내부에서 꾸미는 것이죠. 아무래도 다른 플랫폼들보다는 디자인 적인 부분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제가 본 것 중 가장 예뻤던 노션 블로그는 여기
#추적 : 방문자 추적이 안됩니다. 블로그에 몇 명이 들어왔는지, 어떤 글이 인기가 많은지, 언제 들어왔는 지 등 다른 플랫폼에는 있는 아주 기본적인 추적장치가 없습니다.
#댓글 : 블로그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만들고 싶을 수도 있는데 댓글을 남기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최근 어떤 분이 노션에 Disqus라는 댓글 API를 설치하는 방법을 올리시긴 했어서 이 부분은 해결되었습니다.(개발 지식이 들어가서 조금 어렵긴 합니다.)
총평 : ★★
노션은 협업툴이지만 블로그와 홈페이지로도 활용되곤 합니다. 트래킹과 댓글 기능이 안된다는 게 큰 단점이긴 하지만 댓글 기능은 해결되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워크스페이스 하나 무료로 만들어두고 거기에만 조금 꾸며두면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시 : Sungchul Blog
Summary | 총 정리
결론 : 본인의 목적과 열정에 맞는 블로그를 선택하세요!
> 저는 워드프레스와 브런치 2개를 글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고 있답니다.
열정은 바다처럼 넓지만 방향이 없지 후후